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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간 Korean Healthlog 운영 분석

블로그 운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과거 소소한 일상을 다루던 것을 벗어나 나름대로 목적을 세워 운영하기는 처음입니다. 지난 2개월간은 평균 하루 2건씩 거의 매일 포스팅을 해왔고 현재 150개 가까운 포스트들이 있는 상황으로 지금까지 얼마나 어떻게 방문했는지,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스스로 돌아보기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상당히 장문이니 시간되시는 분과 Korean Healthlog를 관심있게 보셨던 분들만 읽어주세요.



1. 블로거 뉴스를 제외한 최대 리퍼러는 네이버


방문자 대부분이 블로거 뉴스를 통해서 방문했습니다. 블로거 뉴스는 트래픽을 폭발적으로 유발시키기 때문에 따로 분석을 하겠습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를 제외한 리퍼러 분석>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리퍼러 플러그인으로 조회한 결과 네이버를 통해 많은 방문이 이루어졌다고 나옵니다. 아무래도 국민의 70%가 이용하는 검색 포털이기 때문에 높으리라 예상은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서 보면 생각보다 적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타에는 n-3.net 과 트랙백으로 인한 방문등이 포함됩니다.


최근 네이버의 검색 시스템의 변화가 있으면서 네이버를 통한 유입이 줄어들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Korean Healthlog의 경우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7월 - 8월간 검색엔진을 통한 방문자 추이 변화>


다음 검색에서는 7월 중반, 네이버에서는 8월 초 검색이 일시적으로 증가 한 것이 눈에 띕니다. 다음의 경우 '연세의료원파업' 에 관한 검색이 늘었었고, 네이버는 '최홍만 거인증'에 대한 검색이 일시적으로 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두건 이외에는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것을 보고 모든 블로그가 네이버를 통한 접속이 줄지 않았다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사실 다음과 네이버 모두에서 제 포스트들을 복사해 간 블로그가 우선적으로 검색됩니다. 포스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복사가 악의가 없다고 해도 앞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은 안될 것 같습니다. 최근 스킨에 우측 마우스 클릭이 작동하지 않도록 변경 후에는 copy & paste 는 줄어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음 먹고 복사해 가는 것은 막지 못하겠지만 습관적으로 스크랩하는 것은 막는 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2. 네이버 블링크 베타


네이버 블링크에 몇차례 송고를 해봤으나 메타와 달리 블링크 내부에서 관심 부분을 검색해 들어가 봐야하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트래픽을 유발하지 않았습니다. 블링크에서는 특정 주제를 검색후 해당 검색어 결과를 rss를 통해 구독할 수 있도록 되있어 굉장히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rss 구독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제가 시도한 키워드는 '건강'과 '의학'입니다. 아마 IT 관련 주제는 상황이 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였지만 블링크에서 인기 키워드가 되서 트래픽이 폭주해서 호스팅 계정에 접속이 불가능해졌던 경험을 이야기 하시는 분도 계셨으니까요.



3. 기타 메타싸이트를 통한 방문자


국내에 알려진 대부분의 메타싸이트에 등록했으나 올블로그를 통한 방문 이외에는 크게 잡히는 것이 없습니다. 올블로그를 통한 방문 역시 'IT에 관련된 글'이나 '블로그뉴스에 관한 글'에서만 트래픽이 유발되었고 건강, 의학관련한 내용으로 추천을 받거나 방문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적었습니다.


블로그 페이지 카운터 기능을 제공하는 http://n-3.net/count 을 통한 유입도 의외로 상당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페이지 카운터를 설치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페이지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많이 읽힌 글을 쉽게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에 간간히 확인후 방문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4. 방문자의 OS 와 브라우저, 모니터 설정, 방문 시간



메타싸이트를 이용하는 분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잘하는 분이고 컴퓨터에 잘 아시고 또한 투자도 많이 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들어온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요. 그 점을 참조해서 결과를 봐주세요. 45만명의 접속자를 대상으로 다음 웹인사이드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먼저 접속한 컴퓨터의 OS는 94%가 윈도우 XP로 가장 많았습니다. 나머지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94.4%를 차지한 Windows XP를 제외한 나머지 OS 분포>


웹 브라우저는 IE 6가 91.6%로 가장 많았습니다. XP 사용자가 많다는 것만 생각해봐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뒤를 이어 IE7 이 많았고 FF는 6000여명이 사용해 1%를 차지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로 사파리 사용자 300여명, 오페라 사용자 42명, 넷스케이프 사용자 18명이 Korean Healthlog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접속자의 브라우저 분포, IE6가 92%로 가장 높게 나타남>


스킨등을 제작할 때 방문자의 모니터 해상도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색상은 32 bit가 88.6%였고 16bit가 10.8% 였습니다. 모니터 해상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문자 모니터 해상도 분포>


1024 x 768 을 사용하시는 분이 절반을 넘습니다. 본문의 넓이를 넓히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양측 사이드 바를 유지할 경우 1024 x 768에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해야 하겠네요. 그 다음에는 1280 x 1024를 사용하시는 분과 1152 x 864를 사용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5. 다음 블로거뉴스의 트래픽


6월 말경 부터 블로거 뉴스에 글을 송고하기 시작했고 87개의 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최대 트래픽은 '남녀 성의 인식 차이'였고 50만이 넘게 방문해주셨습니다. 베스트 블로거 뉴스에 등록되면 적게는 3-4천명, 보통은 1만여명이였고 많게는 5-6만명 방문하십니다. 50만명이 방문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처음에는 5만명을 잘못 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마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였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블로거 뉴스의 베스트에 올랐을 때와 오르지 않았을 때의 방문자 차이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평소 다음 웹인사이드 기준으로 200-300명 방문자와 2000-3000의 페이지뷰를 보이는데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방문자 카운터와는 차이가 있어 어느 것을 믿어야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카운터는 페이지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다음 웹인사이드의 페이지뷰의 경우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카운트되는 숫자의 절반도 되지 않게 잡힐 때도 많아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6. 트래픽의 질(quality) 분석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오르면 폭발적인 트래픽이 유발됩니다. 트래픽은 증가하는데 얼마나 양질인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양질이라고 하는 것은 제목을 보고 들어와 글을 정독하며 관심을 가지는 것이겠지요.







글을 읽는데 87%에서 30초가 걸리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바로 뒤로 갔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와 주위 인터넷 사용자 몇 분을 관찰해 보면 포털에서 관심을 끄는 기사를 읽는데 걸리는 시간이 30초 정도입니다. 부담없이 빠르게 읽는 습관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30초에 요점을 파악하도록 써야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제 글이 장문이 많고 정독하지 않으면 논점을 파악하기 어려운 주제들도 있기 때문에 읽다 포기하고 back 했을 수도 있습니다. 블로거뉴스를 통해 베스트에 오르면 간혹 달리는 무개념의 글이나 악플들도 정독하지 않고 대충 보고 댓글을 작성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악플에 무뎌져야 하는데 ... 한번은 경찰에 신고를 해야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한 적도 있었으나 그냥 삭제했습니다.


같은 방문객이 여러번 방문한다면 블로그에 만족해서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베스트 블로거뉴스에 또 걸렸기 때문에 우연히 2차 방문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첫 방문이신 분이 91.5% 였고 2-3회 방문하신 분들이 7%정도에 불과합니다.


방문하신 분들이 글을 읽고 또 다른 포스트를 읽는다는 경우가 많다면 Korean Healthlog에 만족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베스트블로거 뉴스에 오를 경우 어느 블로거가 작성했는지 알지 모르는 상태에서 방문하기 때문에 방문객의 방문 횟수 보다는 방문해서 다른 포스트로 이동하는지가 더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자 방문 깊이 - 포스트 읽는 갯수에 따른 통계>


대부분이 해당 포스트만 보고 떠나 갑니다만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18%에서는 블로그 내의 다른 글들도 읽어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 하단에 인기글 리스트를 둔 것이 다른 포스트를 읽도록 유도했을 수도 있습니다.



7.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한 포스트 종류


Korean Healthlog는 소아, 여성, 남성, 노인, 건강뉴스등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습니다. 잡담에는 건강과 관련이 있는 글도 없는 글도 있습니다. 이런 카테고리 분류는 독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위한 분류고 사실 글 자체는 건강이나 의학에 관련된 주제에 대해 컬럼 형식으로 쓴 글도 있고 FDA등 의약품, 식품에 대한 경고나 리콜등 신속히 전달해야할 뉴스도 있습니다. 또 중요한 부분이 의학 논문, 연구에 대한 소개입니다.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임상연구등에 대해 두루 알고자하는 욕심에서 시작된 습관이 있습니다. 새로운 건강, 의학관련 뉴스를 자주 보고 해당 연구들, 논문들을 읽는 것 인데 실제로 논문이나 임상연구를 계획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로 제 흥미를 유발하는 글을 읽기 때문에 블로그에도 주로 흥미로운 연구에 대해 자주 올리는 편이지요. 글의 비중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에 송고한 글의 종류>


나름대로의 분류인 의학칼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읽으시는 분들은 구별이 잘 안될 것 같습니다. 쓰고싶은 이야기를 위해 논문을 참고한 것은 칼럼으로 분류했고 논문자체를 소개하는 것은 의학연구로 분류했습니다. 글의 형식이 비슷해서 읽으시는 분들은 구별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건강에 관련된 뉴스나 흥미로운 임상 연구에 대한 뉴스들이 나올 때 출처가 기재되 있지 않아서 못 미더웠던 경험이 있어 관심이 있는 분들은 직접 찾아 볼 수 있도록 'Source'에 해당 논문을 기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의사의 의견이라면 그렇구나 넘어갔습니다만, 이제는 evidence based medicine, 즉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야기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연구자료를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시겠지만 저 처럼 의심이 많은 사람은 찾아 볼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칼럼이라고 구별한 것들은 한가지 논문으로 쓴 글이 아니라 여러가지 연구들을 취합해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작성시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리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수술 중 각성'에 대한 글이나, '커피 약인가 독인가', '사랑이란 이름의 생화학 반응', '식료품에 들어있는 방부제 먹지 말아야되나' 같은 글들입니다. 하루에 한편 쓰기도 힘들더군요.


그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직접 조사해서 글을 쓰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이스크림 안심해도 되나'와 '색 선호도 댓글 조사' 같은 것입니다. 아이스크림에 관한 글은 상당히 오래 걸려 조사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댓글 조사는 일종의 방문자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 였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니 페이지 로딩 시간이 길어지더라고요.


앞으로도 건강, 의학에 관한 글은 이 정도 비율이 유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접 오랜 시간을 걸려 조사한 글이 가장 애착이가고 그 다음에는 오랜 시간을 들여 작성한 칼럼 형식의 글이 애착이 갑니다. 하지만 읽으시는 분들의 생각은 다르겠지요. 다음 블로거뉴스 에디터분들도 심각한 주제보다는 가볍고 흥미로운 임상연구나 논문 결과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요도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거가 칼럼의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을 언론만큼 영향력 있는 포털에서 발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전문분야는 민감할 수도 있지요. 간혹 저도 부담스러움을 느낍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쓰려고 해도 주관적인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8.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오른 기사 분류


87개의 글중 31개(35.6%)가 베스트 뉴스에 올랐었습니다. 짧게는 1-2시간만에 베스트에서 내려오기도 하는데 최근에 생긴 변화로 다양한 주제를 베스트 뉴스에 올리려는 시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독자들의 반응(트래픽)도 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말씀드리려는 것은 '난 베스트 뉴스에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아닌 베스트뉴스에 오른 글들은 어떤 분포인가 하는 것입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 베스트에 선정된 글 분포>


제 생각에는 의학 연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기사의 신뢰성이 높고, 대부분 흥미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의학칼럼 역시 논문등 참고 문헌을 제시하면서 작성한 것이고 작성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개인적으로는 아깝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배부른 투정이죠.


글의 트래픽 유발 정도와 추천 정도를 보면 독자들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픈에디터의 '10'이란 추천이 있기 때문에 추천 정도와 읽혀진 수와는 비례하지 않을 수 있고 둘다 만족도와는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결과를 보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글의 종류에 따른 트래픽 차이>


다음 블로거뉴스에 기록된 조회수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의학연구에 대한 글들이 가장 많이 읽혀졌습니다. 50만명이 읽은 포스트가 있기 때문에 의학연구에 독자들이 관심이 많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포스트를 제외하면 베스트 뉴스에 선출되는 비중과 비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의 종류에 따른 추천수 차이>


글의 추천수는 만족도를 나타낼 수도 있고 타인이 읽을만 하다는 생각으로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독자가 개인적으로 글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의학칼럼의 비중이 높은 것은 개인적으로 뿌듯 합니다. 많이 읽혀지지는 않았지만 왠지 수고했다라고 말해주시는 것 같네요. 앞서 말씀드렸듯 오픈에디터들의 추천권한이 '10'이고 특종을 기록한 분은 그 수만큼 추천권한이 늘어나기 때문에 독자분들의 의견이 1:1로 반영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 눈여겨봐지는 부분은 베스트뉴스에는 가지 못한 기타에 해당되는 글들의 추천도 높았다는 것입니다. 블로거뉴스에 관한 글이라던지, IT 관련한 글들이였습니다. 베스트 뉴스에 가지 않을 것이 뻔이 보이는 주제는 부담없이 추천을 누르는 심리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스트 블로거 기자 분석' 같은 글이 그 예입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의 담당자이신 poeny 님의 포스트 '블로거뉴스 Top 100' 을 참고해 보면 Korean Healthlog 의 전체 조회수는 1,151,355였고 이는 조회수 기준 상당히 상위에 위치하나 추천수는 2,059로 중상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7년 8월 8일 기준)


조회수와 추천수가 함께 높을 경우 흥미를 유발하고 글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 조회수는 낮았으나 추천수가 높을 경우 대중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글의 평가는 좋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orean Healthlog는 다른 블로거 기자분들과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글은 많이 읽혀졌으나 추천수는 조회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혹 기대만큼 글에 만족하지 못하셨을 수도 있다는 점을 반성하게 됩니다. 또한 가급적 발로뛴 분들의 기사를 올리려는 오픈에디터분들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9. 다음 오픈에디터 활동


오픈 에디터에 대한 역할은 하루 2회 오전, 오후 블로거뉴스 전체보기를 통해 10페이지씩 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빠지는 날도 생기네요. 제가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엔 다른 분들이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추천수 10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있고 저 역시 일정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현 상황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스크랩글이 아니고 논리적이고 편집이 이상하지 않으면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너무 대중성이 없고 성의 없으면 안되겠지요.


제 조회수와 추천수를 감안해서 보면 오픈에디터의 역할이 분명 있기는 합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의 편집자가 특정 기자의 뉴스를 선호하는 경우 추천 '10'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간접적인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 그런 심리가 작동합니다.


또한 꾸준히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을 발굴하는데 오픈에디터의 역할이 없지 않습니다. 추천수 1에 의지해서 인기글에 노출되기란 쉽지 않은데 현재 추천수 1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0. 블로그를 통한 수입


광고를 통한 수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드센스와 에드클릭스, 올블릿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별다른 고민 없이 에드센스를 선택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단가가 쎄다고 하더군요. 아직 수표를 받은 것은 없고 발송조차 되지 않았습다. 계정의 수입 자체를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거뉴스를 통해 트래픽 폭탄을 맞게되면 일시적으로 엄청난 수입이 들어오는 것을 경험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계정을 박탈당했다는 말씀들도 들었었는데 저의 경우 그런 메일이나 메세지를 받지 않았습니다. 에드센스 단가가 블로거뉴스 송고 이후 무척 낮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에드센스와 메일을 주고 받았으나 트래픽 자체가 문제되지 않고 무효클릭에 대해서는 알아서 (알고리즘은 비밀이나 어쩌구....)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구글에서 알아서 할 것으로 생각되고 박탈당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단가가 낮아지는 것에 대한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정의 박탈등의 문제가 부담스러워지면 에드클릭스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봐야겠지요.


광고 배치는 클릭률이 높지 않은 곳에 배치를 했습니다. 처음 스킨을 디자인 할 때 최상단에 이미지 광고가 뜨면 상당히 보기에도 깔끔하고 광고주도 만족할 것 같아 일부로 공간을 할애했으나 국내 에드센스 광고주들은 이미지 광고를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광고만 광고하도록 선택했을 때 구글 공익광고만 뜹니다. 이 부분은 추후 수정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본문 내부 광고가 클릭률이 가장 높다고 하나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본문 광고는 하지 않고 글 하단에만 위치 시켰습니다. 그래서 클릭률은 사실 저조합니다. 몇 천명이 방문하셔도 수입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상당 수 입니다. 그래도 보시는 분들은 깔끔하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며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광고배치에 대해 혹 조언이나 의견 있으신 분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11. 블로그의 성장 가능성과 팀블로그 전환의 어려움


블로그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를 느끼는 것이고 '수입'은  부수적으로 따라 올 수 있기 때문에 더 기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방문자가 있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면에서 트래픽을 유발해주는 다음의 블로거 뉴스가 고맙습니다.


특히 제가 주로 관심을 가지는 건강과 의학에 대한 글들은 가끔 전문가의 언론 기고나 인터뷰등을 통해 접할 수는 있지만, TV 방송의 경우 지나치게 특정부분만 강조하는 면이 있고 지면이나 인터넷 기사의 경우 드물게 기사가 나오고 그나마도 관심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틈새를 블로그를 통해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어느 정도 그런 예측은 맞았습니다만, 앞으로의 블로그 성장을 위해서는 블로그를 통해 '재미'를 느끼는 다른 동료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포스팅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생생하고 다양한 주제를 전달 하리라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문제는 아직도 블로깅이 대중적이지 않고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주위의 동료나 친구, 후배들은 그런 것 같습니다. Korean Healthlog에 대한 격려를 해주면서도 막상 본인이 하기에는 '재미'가 아닌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강요하지는 못하겠더군요.


또다른 문제는 제 글의 절반을 차지하는 의학칼럼 입니다. 이 칼럼으로 분류된 글은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결론은 주관적인 의사를 직,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주제에 따라서 한 블로그에서 다양한 의견을 보여줘도 괜찮을 수 있지만, 건강에 관해서는 일치된 견해를 보이는 사람이 모이는 것이 갈등이 없고 독자들도 헷갈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익명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의사들 간에도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넷티즌에게 실명 공개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혹 이견으로 인해 감정이 상할 경우, 쉽게 마주 할 수 있는 현실 세계에서도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익명을 유지하는 것이죠. 가급적이면 너무 논란이 많은 주제는 피하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팀 블로그 전환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게스트 필자'를 모집하고 있고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언제 글을 쓸지는 알 수 없네요.



12. 팀 블로그의 성공 가능성이 충분한 시대


구글 뉴스에 디시뉴스가 등록되있는 것을 보신 분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말씀 드리면 디시뉴스를 절대 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기억으로는 디시뉴스는 디시인사이드에서 이슈가되는 것을 뉴스로 삼기 시작해서 지금은 다양한 인터넷상의 의슈를 다루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존 인터넷 언론과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물론 기사의 형식을 띄고 있고 기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언론의 체계와 비슷합니다.


구글은 인터넷 언론에 대해 굉장히 느슨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나 궁금해서 뉴스를 feed 가능한 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시험적으로 Korean Healthlog에서 뉴스 송고가 가능한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안될 줄 알았지만 역시 안되더군요. 그 기준은 '기사'의 형식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기자'가 있어야 하는데 싸이트 검토 결과 그런 구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형식을 갖추는 것은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시도하라는 것은 아니고 팀블로그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네이버에 블로그를 등록했는데 분류를 개인 홈페이지로 해야하나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적는 블로그는 분명 개인홈페이지의 성향이 있겠지만 특정 주제를 가지고 블로깅을 하는 것도 개인 홈페이지로 분류가 된다면 웬지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신문>건강,의학 카테고리로 신청을 했는데 승인이 되더군요. 담당자도 고민을 좀 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어처구니 없는 실수일 수도 있겠지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준도 최근 상당히 완화되어 잠시 이슈가 되었습니다. 네이버의 뉴스에 대한 기준은 구글보다 엄격하지만 인터넷 언론으로 등록하는 것 자체가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역시 팀 블로그의 진출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블로그는 지금의 블로그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테스트하고자 하는 분들은 시도해 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해보려 했으나 지금 상황은 좀 어렵게 되었네요. 테터 엔 미디어에서도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테터 엔 미디어가 언론사 등록을 하고 각 블로그를 기자 형식으로 취해 포털등에 뉴스를 송고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파트너 모집을 하지 않더군요.



13. Korean Healthlog 운영 방향


어느 정도 글의 형식도 일정해진 것 같고 스킨도 여러차례 수정을 통해 지금 상태면 비교적 괜찮지 않나 자기 만족해봅니다. 글쓸 사람만 보충이 된다면 더 좋겠으나 큰 욕심은 없고 현 상태로 나도 '재미' 있고 읽는 독자도 '유익'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블로깅을 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주말 부부인 상황이라 주중에는 시간이 나서 블로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작성 중인 논문들도 마무리해야하고 내년에는 근무지를 옮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에 따라 포스팅 량은 변동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 기대는 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 형태로는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가장 큰 문제는 트래픽 대부분이 다음블로거 뉴스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블로거뉴스에서 트래픽이 줄어들면 수익도 없어지겠지요. 또한 에드센스 역시 계정이 중단되면 계정에 쌓인 돈도 숫자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도 떼 놓고 외지에 있다보니 외로워서 강아지 한마리 (믹스견) 얻었는데 공짜는 안된다고 해서 5천원 드렸습니다. 젖때면 데려올 예정인데 이 녀석이 너무 귀여우면 포스팅 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


긴 장문의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스스로 정리하기 위해 썼지만 참조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 발행합니다. 다분히 '자기애'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고 혹은 자랑으로 비춰질까 두려운 부분도 있습니다만, 하찮은 정보라도 공유되면 이를 발판으로 더 나은 생각이 생길 수도 있고 조언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초보블로거의 실수나 오판이 있다면 살살 지적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운영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댓글이나 트랙백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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