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기자 수첩에 1월 달력. 진흥원장님의 상반신 샷.


2월은 사진. 가운데 진흥원장과 직원들 단체 사진. 그래도 이건 봐줄만 하다.



3월 사진은 에티오피아와 뭔가 함께 했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긴 것일까?


4월 달력 사진.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4월에 열렸었나보다. 그렇다면 이번 달력 컨셉은 2009년 각 월마다 기억에 남는 진흥원 행사를 사진으로 찍은 것인가?


5월달 달력. 진흥원장님이 환호성하는 사진인데, 진흥원 체육대회인가보다.


6월은 APEC에서 진흥원장님 발표하는 사진인듯.


7월 사진도 진흥원장님 사진. 중국과 무슨 수교하셨나보다.


오~ 갑자기 8월 사진은 맘에 드는데? 그런데 이것도 진흥원 행사 사진이라고 넣은 듯 하다.


진흥원장님과 직원들과의 단체사진~ 이런 것은 그래도 그런가 보다 할 수 있다.


10월 사진에는 진흥원장님 얼굴만 따로 잡아주는 디자이너의 센스??


11월 사진은 회의 사진인듯. 발표하는 분이 진흥원장님인 듯.


12월은 원장님의 훈훈한 봉사 활동 사진으로 마무리.

이 달력은 진흥원의 활동을 담은 사진일까, 진흥 원장의 활동을 담은 사진일까? 다른 정부출연기관 달력들도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궁금해진다.

이 멋진(!) 달력은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 설마 기관장이 이렇게 만들라고 지시하지는 않았겠지? 진흥원 직원의 과도한 충성심이 만든 헤프닝으로 웃어 넘겨야할까? 그나저나 이 달력을 본 진흥원 김법완 원장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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