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0.23 수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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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코를 위한 비강 분무법 알고 계신가요?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되면 비염이 발생한다고 해서 계절성 비염이라고 불렸습니다.
알레르기가 꽃가루에 있다면 그 계절만 고생을 하겠지만, 꽃가루가 아닌 다른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비염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계절성 비염이라는 말보다는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제한적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먼저 알고 요령껏 피해 다녀야 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할 수 없다면 그 때부터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해야 되겠죠. 보통 약의 도움을 받아서 증상을 완화시키게 됩니다.

약 뿐만 아니라 소금물을 이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금물로 코를 청소한다고 해서 '비강세척법(nasal irrigation)'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요가를 하면서 비강 세척법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요가에 관심을 가지고 나름 꾸준히 요가를 하다가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병원 실습을 시작하면서 요가에서 멀어졌습니다.(그래서 요즘은 유연성도 골룸...-.-;)

요가에서 나오는 비강 세척법은 컵에 물을 받아서 소금을 넣고 잘 저어서 약간 짭짤하게 만들어서 그냥 대담하게 양쪽 코로 들이 마시고, 입으로 뱉어 내면 됩니다. 처음에 이 비강 세척법을 접했을 때에는 엽기적이라는 인상을 받아서 웃으면서 그냥 넘겼는데, 좀 지나서 감기에 걸리고 코가 너무 말라서 숨 쉴 때 마다 고통스러운 적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귀찮아서 소금을 섞지 않고 그냥 찬물로 시도했다가, 수영장에서 퀵턴(플립턴)하다가 코로 물이 들어갔을 때의 타격을 입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소금을 섞고 물을 미지근하게 데워서 시도했더니 자극이 훨씬 줄어들더군요. 무난하게 코로 들이마셔서 입으로 뱉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삼키는 양도 적지 않더군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진행한 첫 비강 세척법은 뒤통수가 짜릿한 느낌과 더불어서 코의 고통을 줄여줬습니다. 그 이후로는 감기에 걸려서 문제가 있을 때에는 종종 사용하는 저의 요가 수행 중 하나가 되었죠...^^

저는 그저 요가 책에서 보고 따라 한 비강세척법으로 감기가 있을 때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의학적으로도 비강 세척법은 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강 세척법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코 건강의 이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생리식염수(소금물)로 코 속의 점액과 코 점막을 자극하는 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

  2. 비강(콧 속의 통로)의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다.

  3. 생리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하면 비강 내 점막 세포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의학적으로 권장하는 비강 세척법은 제가 시도했던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컵으로 들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스포이드 같은 전용 기구로 고개를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한번에 콧구멍 한쪽씩 시행합니다.

비강세척법은 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아기들이나 소아에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기들이나 소아에게는 비강세척법이 아닌 식염수 비강 분무법이라는 방법을 권합니다.

건조한 코 점막을 향해서 식염수를 뿌려주면 점막의 건조함이 호전되고, 콧구멍을 향해서 분무된 식염수가 흘러나오면서 콧속의 점액과 점막을 자극하는 물질을 제거해줍니다. 이런 작용으로 인해서 비강 내 점막 세포의 기능이 원활해집니다.

약이 아닌 식염수이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 같은 걱정도 없습니다만, 과다한 양을 분무하거나 분무가 아닌 물줄기가 나가는 분사형태가 되면 점막을 자극하고, 코 뒤로 넘어가면서 사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식염수 비강 분무를 위한 전용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어서 이런 걱정을 덜어줍니다.
 
이런 제품의 장점은 한번 누를 때 정량의 식염수가 분무되게 만들어져 있어서 과다한 양이 분무될 염려가 없습니다.

그리고 비강 세척을 위해서 식염수를 만들어서 사용할 때는 잘 관리하더라도 오염이나 변질의 위험성 때문에 1주일 후에는 버려야 합니다만 식염수 비강 분무 전용 제품은 특수 용기에 담겨서 항균보존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서 제대로 분사되는지 확인 후에 각각 콧구멍에 넣고 분사해주면 됩니다. 좀 있다가 식염수가 흘러나오면 그냥 닦아주면 됩니다.

식염수 스프레이의 장점은 항균 보존효과가 뛰어나 오염 걱정없이 필요한 때에 휴대하였다가 불편한 증상이 심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회 분무 시, 적당량이 분무되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약품이 첨가된 스프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자주, 오래 써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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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법은 코 건강을 위해서 좋은 방법이다.

  • 비강 세척법이 좋기는 하지만, 아기나 어린이들에게는 사용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식염수 비강 분무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식염수 비강 분무법(saline nasal spray)은 어린이들의 비염의 증상을 호전시킬 뿐만 아니라 감기로 인한 코막힘, 콧물, 코 건조증을 호전시키는 간편하면서 좋은 방법이다.

* 이 컨텐츠는 한국노바티스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김우준  mabari@maba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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