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생리학은 인체의 작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학의 부분입니다. 하지만 고대에 있어 인체의 생리는 철학자들에 의해 주로 설명 되었고 이는 동양과 서양이 유사합니다.


그 중 갈레노스는 서기 129년에 터키 지방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대부분을 살았는데 이 사람은 목적론적 철학의 소유자 였습니다. 인체의 모든 구조가 어떤 목적을 위해서 창조되었다고 생각했고 그의 책들은 대단히 권위적이고 자신감에 차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론이 있는 동안에는 의학적 해부는 매우 제한적이였습니다.


시대적으로 보면 당시 기독교의 입장과 매우 잘 들어맞어 오랜 시간 (약 1000년)간 그의 이론은 뒤집을 수 없었습니다. 뇌, 심장, 폐, 간, 장등의 기본적인 장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물의 영, 생명의 영, 자연의 영등 다분히 철학적인 이론이였습니다. 과거 그리스에서 4체액과 4원소를 기억한다시면 지금의 의학과는 다르다는 것을 아실 것 같습니다.


그의 이론이 의심을 받고 기독교의 권의가 무너질 때 근대 의학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시점까지 천년의 시간이 흘렀고 의심을 품는 사람도 있었지만 입을 열 수 없었겠지요. 이후 흑사병이나 매독등의 감염질환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하고 그 동안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금기시 해온 것을 지적하면서 근대 의학은 새로운 국면으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의학의 역사를 둘러보면 당시 시대상을 잘 알 수 있습니다. 1000년 뒤에 후손들은 지금의 의학을 어떻게 이야기 할지 궁금해 집니다. 시리즈 물로 글을 쓰기에는 지식이 부족하지만, 단편적인 에피소드들을 시간 날 때 소개할 까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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