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비 자체가 고가라서 수술비 역시 기존의 수술 방법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비쌉니다. 게다가 소독 등 재정비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하루에 2건 이상의 수술이 어려워 병원 측에서도 수입면에서 큰 이득은 없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로봇이 수술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스타워즈에서 나오듯 아이를 받아주거나 수술을 하는 로봇은 아닙니다.

다빈치(daVinci)라고 불리는 이 로봇은 그림처럼 환자는 수술대에 누워있게 되고 수술하는 의사는 콘솔에 머리를 넣고 3차원 영상을 보며 원격으로 로봇을 수술합니다.

정확히 로봇이 수술을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 보다는 로봇이 도와주는 수술 (Robot assisted surgery)란 표현이 맞습니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의 장점인 그대로 이어 받으며 추가적으로 로봇 암(Endo whist)이 360도 회전하면서 얻게 되는 술기적 편리함과 동시에 떨림이 없이 미세 봉합이 가능하여 현존하는 최고의 최소 침습 수술 (MIS)을 시행합니다.

또한 술자는 3차원의 영상을 방해 없이 자신이 조정하면서 수술을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비 자체가 고가라서 수술비 역시 기존의 수술 방법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비쌉니다. 게다가 소독 등 재정비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하루에 2건 이상의 수술이 어려워 병원 측에서도 수입면에서 큰 이득은 없다고 합니다.


참고 싸이트 : http://www.intuitivesurgical.com/index.aspx
2005년도 세브란스 병원에 국내 최초로 들어와 비뇨기과와 외과에서 활발하게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술 과정은 어떨까요?

환자는 전신 마취를 다른 수술과 다름 없이 하게 됩니다. 그 이후 좌측 그림에서 보이는 로봇의 암을 환자 복강내에 삽입하게 됩니다. 이 때에는 수동으로 복강경 수술과 마찬가지로 의사가 직접 위치를 설정하여 복강내 가스를 주입하고 포트를 삽입한뒤 로봇 암을 위치 시킵니다. 로봇 암과 카메라가 들어가게 되면 이제 원격 조정으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미국 FDA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술에서 성공적이였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 Radical prostatectomy, pyeloplasty, cystectomy, nephrectomy, ureteral reimplantation
  • Cholecystectomy, Nissen fundoplication, Heller myotomy, gastric bypass, donor nephrectomy, adrenalectomy, splenectomy and bowel resection
  • Hysterectomy and myomectomy
  • Internal mammary artery mobilization and cardiac tissue ablation
  • Mitral valve repair, endoscopic atrial septal defect closure
  • Mammary to left anterior descending coronary artery anastomosis for cardiac revascularization with adjunctive mediastinotomy

위의 수술들의 공통점은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과, 미세 혈관 및 성형이 필요한 수술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대량 생산되고 가격이 저렴해 진다면 아마도 복강경 수술을 대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결국 사람이 조정하는 수술이라는 것이겠죠. 그리고 아직 시술의 초기단계라는 것도요!

참고 싸이트 : http://www.intuitivesurgical.com/index.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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