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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치료제(statin)와 전립선암

고지방식이 하는 지역에서 전립선 암의 발병이 높다는 생태학적 연구는 매우 유명합니다. 고 콜레스테롤 혈증에 있어서 치료제로 쓰이는 statin계열의 약물을 복용할 경우 전립선 암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최근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선 이 statin 계열의 약물(Crestor, Lescol, Lipitor, Mevacor, Pravachol, Zocor 등)을 복용했을 경우 전립선 암 발생률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립선 암이 국가 보건에 큰 이슈인 미국의 경우에는 1993년 이후 전립선 암으로 인한 사망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PSA라는 전립선 특이 항원을 이용한 조기 발견이 활발해 졌다는 것이 주요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하나 고 콜레스테롤 혈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변수입니다.


실험적으로는 이들 statin 약물이 전립선 암의 증식을 방해한다고 알려지기도 해서 전립선 암과 statin 약물과의 상관성에 대해 연구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접적으로는 statin을 복용한 정상 남성에서 PSA 가 미약하나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립선 자체에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PSA를 낮춘다는 것 자체가 치료제란 의미는 아닙니다. 기존에도 PSA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약물들이 있었습니다.


핀란드의 다른 연구에서는 55-67세 사이의 남성 22,536 명을 대상으로 PSA 를 추적관찰하며 전립선 암 발생을 비교 했을 때 statin을 복용한 그룹에서 2.8%,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4.7%로 복용한 그룹에서 발생률이 낮았음을 알리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전등의 세부 사항과 연구 디자인의 신뢰성등을 잘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 전립선 암을 예방하기 위해 고지혈증이 없는 상태에서 statin 복용을 권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35000명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2002년까지 평균 연령 50세의 남성을 추적관찰한 연구에서는 statin을 복용한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들간의 발병률의 차이는 없었으나 진행된 전립선 암에서는 차이를 보였다는 보고도 있어 향후 전향적인 무작위 맹검 실험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전립선 암에 있어 방사선 치료를 했을 때 statin을 복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생존률이 차이가 났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10년간 전립선 암 재발 없는 생존률이 76% vs 66%로 statin 복용한 남성들에서 높았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과거 생태학적 연구에서 고지방 식이와 연관된 질환들에 있어 statin 과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고 콜레스테롤증이 없는 상태에서 전립선 암등 질병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아직 근거가 미흡하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Source : American Society for Therapeutic radiology and oncology's 49th annual meeting, 2007
Jou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Platz, E. pp 1819-18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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