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자녀나 조카들의 장난감 선물 사보신 경험 있으실텐데요,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는지 궁금하네요. 여러가지 교육적인 면도 생각해야하고 가격도 고려해야하고 또한 안전도 고려해야 합니다. 선물을 받을 아이의 연령대도 중요하겠지요.


장난감으로 인한 안전사고 중 사망에 까지 이른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미국의 통계입니다만 1990-2005년 사이 15세 이하에서 장난감에 의해 사망에 이른 경우는 292건에 달합니다. 눈여겨 볼 것은 이중에 질식에 의한 경우가 사망사고의 57%로 절반이 넘습니다.



<장난감으로 인한 사망 통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논란이 되었던 납성분이 함유된 장난감처럼 아이들에게 눈에 띄지 않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장난감의 일부가 기도에 걸려 질식하는 경우는 초응급상황이 됩니다. 이런 질식을 일으킨 경우를 분석하면 풍선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작은 공이 그 뒤를 이었으며 그 다음에는 장난감의 작은 일부로 인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소비자단체 (CPSC, federal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서는 아이들 장난감의 안전성 위험이 있는 60종의 장난감을 지적했습니다. 법적인 규제가 뒤따를 것인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장난감들은 대부분 국내에는 없습니다. 어떤 장난감들인지 사진을 보시려면 다음 more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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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적된 60종의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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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된 장난감들은 3세 이하에서 질식의 위험이 있거나 3세 이상용의 경우에 질식 위험이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경고 및 주의 문구를 부착하지 않은 제품들, 그리고 납이 함유된 제품들, 소음 규정 (25cm 위치에서 90db 이하)을 지키지 않은 소리나는 장난감들입니다.


이것 저것  다따지면 살 장난감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3세 이하의 유아들의 경우 잠시 눈을 떼면 사고가 나기 쉽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지요. 이 단체는 부모들에게 주의사항을 반드시 읽도록 권하고 있네요.


정리해보면 장난감을 고를 때 다음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3세 이하의 유아의 경우 삼킬만한 부품이 달려있는지 확인할 것.
2. 부속품 (바퀴 및 단추, 방울, 구슬)이 쉽게 떨어지는지 확인할 것
3. 소리가 나는 장난감의 경우 소리가 너무 크지 않는지 확인할 것
4. 탈것들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 장치가 되있는지 확인할 것
5. 납성분등 함유된 제품인지 확인할 것


자세한 정보와 위에 나온 사진의 장난감을 가지고 계신 경우 왜 주의를 받았는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PDF 파일을 참조하십시요. 후반부에 가면 각 장난감의 문제점이 지적되어 있습니다.

gl01000000011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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