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암을 예방하는 백신, 정확히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에 대한 백신이 시판되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미국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이 백신을 맞추려고 병원을 많이 찾는다는군요.

흥미로운 사실은 14세부터 59세의 미국 여성의 1/4이 HPV에 감염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더 놀라운 미공개 자료에 따르면 18세부터 70세의 남성들의 60%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HPV는 성병으로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남성에게도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HPV 백신을 투여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Gardasil의 제조사인 Merck 에서는 남자아이와 남성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실시했으며 금년 말에는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남자에게 있어 Gardasil이 예방효과를 가지게 될지, 또한 남자에게도 접종해야 할 만큼 경제적 이득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Merck사 이외에도 GSK에서 Cervarix라는 HPV 백신이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 http://www.thejournalnews.com/apps/pbcs.dll/article?AID=/20070327/LIFESTYLE01/70327030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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