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뇌졸중과 심장마비 우려 이유로 시부트라민의 자발적 시장 철수를 권고했고 Abbott 사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월 시부트라민의 판매 금지를 권고한적이 있었고 그동안 미FDA는 유보적인 입장이었다가 Sibutramine Cardiovascular Outcomes Trial (SCOUT) 연구에서 16%가량 심혈관 및 뇌졸중 위험 증가하는 것으로 나오자 판매 중지를 권고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올 7월 '국내시판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자체적인 임상 후 시험을 통한 분석이 아니라 선진국의 결정을 눈치보며 따른다는 비판이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비만클리닉들도 비상입니다. 시부트라민을 대체할만한 효과적인 약물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관련글 :
위기의 시부트라민 어떻게 될까?
시부트라민 안전성 논란, 안전한 식욕억제제는 없는 것일까?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