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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과 의학 그리고 미래의 Web 3.0
이 글은 Korean Healthlog와 제 개인 블로그인 Gamsa.net
모두 게재하였습니다. 의료정보의 측면에서 Web 2.0 에 대해 칼럼을 작성한 것이지만, Web 2.0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도
읽으시는데 무리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의료정보 분야가 제 전공도 아니고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당히 장문이라 관심가는 주제만 읽으셔도 될 듯합니다.



아직도 생소한 Web 2.0


Web 2.0 이란 말 자체가 엄청나게 큰 이슈라고 하지만, 아는 사람들만 아는 개념적인 이야기고, 또 IT 업계에서 다분히 마케팅에 이용하는 이야기로 치부되는 면도 있다. 평소 이메일과 뉴스를 보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상당 수의 의료 종사자들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러하듯 Web 2.0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인터넷 속도가 2배 늘어난 것이냐고 되물었던 사람도 있었는데, 당시에는 웃고 넘어갔지만, 생각보면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잘 모르고 있다. Web 2.0 시대에 있어 블로그의 역할과 저널리즘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도 상당한 화두가 되고 있는데 Web 2.0이란 추상적 개념 때문에 블로그란 실질적인 기능적인 발달 그리고 엄청난 호응에 대해서도 철학적인 고찰을 하려는 시도로 인해 오히려 쉬운 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



Web 2.0은 소통과 상호작용 그리고 공유


과거 Web 1.0 시대에 개인 홈페이지는 아무리 글을 쓰더라도 외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interaction)이 쉽지 않았다. 개인 홈페이지의 컨텐츠를 들어오기위해서는 광고를 해야하거나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올 수 있었는데 국내의 경우에는 검색엔진에서도 검색되지 않는 폐쇄적인 커뮤니티가 상당히 많이 있었다. 정보의 소통은 매우 소극적이였고 사용자간의 상호반응을 쉽게 알기 어려웠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 공유의 (저작권에 대한 것이 아닌 자신의 창작물) 개념은 매우 낮았다.


Web 2.0 시대라고 하며 예를 드는 기업 중 하나가 You Tube와 구글 (지금은 한 회사로 알고 있다) 이다. 또 Web 2.0에 예를 드는 것에 Wikipedia, Flickr 와 같은 서비스도 있다.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실체가 없는 개념이라고도 하지만, Web 2.0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정신이 있는데 자발적인 참여와 정보의 공유 그리고 의사 소통인 것 같다.




Nova Spivack가 만든 Meta Web>



새로운 개인 플랫폼, 블로그


이러한 목적에 부합되는 기능을 가지도록 개인 홈페이지에서 발전한 것이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과거 개인 홈페이지는 글을 작성해도 처음 방문자가 그 내용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블로그는 언제나 시간 순으로 글이 정리되고 RSS를 통해 구독하기가 매우 쉬워졌다. Blog는 Web과 Log의 합성어라고 하는데 그 뜻에 따라 일상적인 글을 블로그란 미디어를 통해 쓰면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부터 기성 미디어를 위협하는 새로운 미디어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 논쟁 자체는 마치 컴퓨터 CPU가 새로 나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발표되자 과거 기업에서 사용하던 워크스테이션과 개인용 컴퓨터간 능력차이가 없어졌다고 환호하던 것과 비슷한 면이 있다. 물론 훌륭한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용 컴퓨터로 엄청난 일을 하는 개인들도 있지만 여전히 과거의 기능에 만족하며 사용하는, 예를 들면 듀얼코어 CPU에서도 스타크래프트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블로그란 새롭고 더 발달된 기능을 내제한 개인용 홈페이지 플랫폼으로 일상을 적는 개인 홈페이지 성격으로 활용을 하든 나만의 미디어로 활용을 하든, 팀을 이뤄서 마치 인터넷 언론사처럼 활용을 하든 자유다. 과거 블로그가 없었을 때에도 인터넷 미디어로 활동하는 아마추어(?)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플랫폼 자체가 이를 쉽게 지원한다는 것에 차이만 있을 뿐이다.


블로그만 두고 보면 앞으로 더욱 더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했듯,  일반인들도 인터넷에 쉽게 자신만의 미디어를 만들수 있게 되었지만, 과거 커뮤니티의 성격의 기능과 블로그로써의 기능이 혼재된 설치형 프로그램들이 이미 나오고 있다.



의학과 Web 2.0


Web 2.0을 이야기 하다보니 한참을 돌아왔다. 의학에 있어 Web 2.0은 2006에 해외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지금도 Web 2.0 이 뭔지 잘 모르는 나를 포함해 나의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아쉽다. British Medical Jounal의 2006년 12월 23일 Editorials에는 "How Web 2.0 is Changing medicine."란 글이 실렸다. 올해 초 헬스로그를 시작하면서 해외에서는 논문 작성할 때 google을 이용하고 있다란 말을 한 바 있다. 지금은 Google scholar service가 제공되고 있지만 이 기능 이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구글을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위키백과 또는 의학 위키에 많은 젊은 의사들이 의학 정보를 데이타베이스화 하고 있었다. 영문 위키의 경우 여러 국가가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부의 뜻이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 파장이 확상되면서 참여하는 사람이 더 늘어났으리라 생각된다. 이런 데이타베이스에 대해 신뢰성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엄청나게 방대하고 심도 깊고 항상 업데이트된다는 것에 많은 학자들이 놀라고 있다.


심지어는 환자의 증상과 의학적 진찰, 병력을 가지고 구글로 검색하여 진단을 도출하는 실험도 일부 의사들에 의해 시도되고 연구되고 있었는데 그 결과가 60%-70%정도로 예상보다 높았다는 논문이 BMJ에 발표되기도 했다. 이런 흥미로운 연구는 인터넷으로 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란 단순한 예측을 이야기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의학 정보가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20년 전 의학 논문을 데이타베이스화 하고 도서관 마다 D-base란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그 사용법을 알기 위해 공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연세드신 교수님들께서는 10 여년 전 메드라인의 등장에 세상이 달라보였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메드라인은 도서관에서 데이타베이스를 정리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해당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하고 논문의 제목을 보여줬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제는 해당 논문의 초록과 본문을 연결시켜주고 이 논문이 인용된 논문들을 보여주고 여기서 더 나아가 이 논문에 반박하는 글이나 편집자의 의견들도 온라인에 보여진다. 이러한 의료정보의 효율성을 참고한 구글이 page ranking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다 아는 이야기가 되었다. 최근 소통이 중요시 되는 Web 2.0 시대라고 하며 그에 맞는 개인 인터넷 플랫폼은 블로그란 이야기를 하는데 트랙백을 주고 코맨트를 하는 것은 메드라인이나 의학저널들에서 상당히 오래 전부터 있었던 기능이다.


또한 일부 블로그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주의 기능도 학술적 논문에서 인용한 글이나 그 내용이 담긴 논문을 참고 문헌으로 적는 것과 매우 유사해서 놀랍기도 하다. 그래서 의학, 의료정보의 발전과 웹의 발전은 상당히 유기적이고 상호 보완적이란 생각이 들때가 많다. 의학정보는 현재의 웹의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 부수적으로 그 효용성이 인정된 기능들은 웹에서 일반화되어 사용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메드라인이 가지는 한계는 매우 뚜렸해서 등록된 논문들의 본문은 논문 제공업체에 있어 묶여있고, 또한 각 나라에 언어 차이로 인해 검색되지 않는 많은 논문들과 언어 장벽으로 SCI 논문으로 등록하지 못한 논문들이 있다. 또한 환자의 증례와 같은 비교적 검증 과정이 오래 걸리지 않는 논문들도 세계 모든 학자들이 읽게 되는데 절차상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소요되는 현실은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또 공식적으로 의학저널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소통에 소비되는 시간이 상당히 길다. 대신 신뢰도는 높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의사들과 학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케이스를 연구하고 의견을 소통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다. 기존 의학 저널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를 극복하는데 Web 2.0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세부 전공들에 대해 정리해서 대규모의 의학 백과 사전을 온라인에 구축하는 것은 그 효율성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가고 있다는 것으로, 매우 흥미롭다. 이제 논문을 작성할 때 구글 검색은 메드라인에서 검색하지 못하는 케이스 리포트와 각 나라의 논문들을 검색하게 해주고 언어 변환기로 번역하는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메드라인의 보완제로써 인정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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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와 의학 정보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Web 2.0 시대를 느낄 수 있는 변화는 RSS 버튼외에는 없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실제로도 RSS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개인, 언론, 의학저널)를 구독하는데 유용하고 시간을 매우 줄여준다. 지난 1년간 나의 가장 큰  재산 중 하나가 RSS 목록이다. 현재 해외, 국내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의학 정보를 RSS 를 통해 볼 수 있다.


이 편리함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실제 헬스로그에 필진으로 참여하기로 한 두 의사에게 이 RSS 목록을 제공하고 구독해보기를 권했는데 그 반응은 매우 좋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과거에는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언론 (국내든 해외든)을 방문해서 글을 볼 수 밖에 없고 놓치는 자료가 필연적으로 생길수 밖에 없는 인터페이스였는데, RSS 구독기를 이용하면 시간별로 제목이 정렬되고 한 화면에서 여러 싸이트의 글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절약이 된다.


헬스로그를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무슨 시간이 있어 그렇게 글을 쓰는가? 또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정보를 빠른 시간에 정리하는가?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 매우 간단했다. FDA나 NIH에서 News release 항목을 RSS 구독을 하고 있고 BMJ나 JAMA의 뉴스와 current issue를 RSS 구독하고 있었다. 그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공 분야의 의학 저널도 RSS 구독을 통해 언제든 원하는 주제를 읽을 수 있다. 아래 헬스로그에 참여하는 선생님들께 구독을 권한 RSS OPML 파일을 공개하니 의대생 또는 의학기자, 의사들은 한번 구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RSS 리더를 통해 OPML 파일을 불러 읽으면 된다.


ek030000000001.opml
<의학 기사와 최신 저널을 RSS 구독할 수 있는 OPML 파일>


의료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RSS 구독은 시간 절약에 있어 매우 도움이 된다. 매번 저널 클럽을 진행하는 전공의들도 해당 의학 저널을 RSS 구독하므로써 한 페이지에 보지 않은 최신 저널 목록을 띄워놓고 이슈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인들도 믿을 수 있는 의학 정보지를 RSS 구독하므로써 건강, 의학 상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아쉽게도 국내 의학, 건강 정보 언론중 RSS 기능을 제공하는 곳은 헬스 조선이 유일하고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의사는 RSS를 제공하기는 하나 구독 대상이 일반인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RSS기능으로 인해 인터넷 의학정보의 판세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으리라 본다. 특히 영어가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해외 언론사를 직접 구독해도 되니 말이다. 정보의 양과 속도면에서는 용이해 졌지만 양질의 내용을 감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고 여전히 해결해야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정말 의학 정보의 판세가 달라 질 수 있는 것은 RSS 기능의 다른 면에 있다.



의료 정보의 재구성 메타블로그


국내에 의료 메타블로그로는




Web 3.0 의 시대와 의학






Web 2.0 Web 3.0
"The document web" "The data web"
Abundance of information Control of information
Controversial No less controversial
"The social web" "The intelligent web"
The second decade, 2000-9 The third decade, 2010-20
Google as catalyst Semantic web companies as catalyst
Wisdom of the crowds Wisdom of the expert
Mashups, fragmentation integration, new tools
Search, search, search Why search, when you can find?
Google’s Pagerank algorithm Ontologies, semantic systems
Lawless, anarchic Standards, protocols, rules
Print and digital Digital above all else


Web 2.0도 생소한데 BMJ에 Editorials에
"Web 3.0 and medicine" 주제로 글이 발행되었다.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이 앞서 나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내가 뒤쳐지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해외에는 Web 2.0에 충실한 의료 싸이트들이 이미 많이 있고 보건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의사들의 블로그가 상당히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Web 3.0을 이야기하는 것이 그리 억지스럽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위의 도표에서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Web 2.0이 Wisdom of the crowds (대중의 자유)라고 한다면 Web 3.0에서는 Wisdom of the expert (전문가의 자유)라고 표현한 것과 Web 2.0에서는 Search, search, search (검색해라~)고 하지만 Web 3.0에서는 Why search, when you can find? (왜 검색? 그래서 언제 찾을래?)라는 말로 대변한 것이 매우 인상 깊다.


미국 등 선직국에 그러하듯, 의료 정보는 국가기관에서 많은 부분을 관장하고 제공하게 되는 변화를 거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IN 이라는 싸이트를 개설하고 의학,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다 둘러보지는 않았지만, 질병 분류와 그 내용에 있어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것 같아보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부러 그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는다.


여러 메타싸이트와 블로거 저널리즘이라는 큰 가치를 향해 달리고 있는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많은 블로그들이 자신의 컨텐츠를 뽑내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의료에 관한 많은 블로거들(의사, 간호사, 의학기자등)이 양상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이 것이 국내 보건의료정보의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블로그는 과거의 홈페이지 열풍에서 보았듯,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으로 제약이 많은 의료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많고 병. 의원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한 다분히 이미지 메이킹용 블로그가 많아질 것이다. 그 것이 나쁘다고 볼 수도 없지만 정보의 공유와 상호 반응이 중요한 Web 2.0의 관점에서 본다면 목적과 출발이 해외의 경우와 다른 것 같다. 중요한 것이 공유와 상호반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발적 참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나라 보건의료 싸이트나 블로그들이 마케팅 목적 또는 그 자체의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난립이 되던, 또는 스스로 정화의 길을 걷게 되던 간에 언젠가 의료 정보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Web 3.0 시대에서는 웹에서 스스로 정보를 취합하고 종합하고 정리하는 일이 가능해져서 지금 처럼 원한는 정보의 키워드를 입력하고 그 내용과 유사한 페이지가 검색되는 것이 아닌 원하는 답을 유추하거나 정리하는 일이 웹에서 가능해질 것 이란 이야기다.


학술적 논문 작성에 있어도 Web 3.0 시대에는 크게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많은 신약 개발과 임상 실험의 자료들은 제약 산업의 자본이 없이는 추진되지 않으며 외부 자본으로 부터 독립된 의학 연구는 그 대상에 있어 매우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학자들이 제약 자본으로 독립된 의학 연구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지만 그 연구의 raw data 마저도 공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Web 3.0 시대에는 환자의 임상 자료를 취합하고 메타분석하는 일이 웹에서도 가능해질 수 있다. 어떻게냐는 말씀은 하지 마시기를... 하나의 가능성으로 메타 분석에 있어 논문으로 발행된 내용을 가지고 분석을 시행하는 것이 아닌 raw data를 통한 분석이 가장 신뢰가 높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Web 3.0 시대에는 이런 raw data를 웹에서 검색하고 스스로 분석하고 통합하는 일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뜬 구름 잡는 이야기 같고 당장에는 환자의 신상정보등이 걱정되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한 시대가 올 것 같다.


그 때에는 메드라인에서 논문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구글에 메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새로운 검색 엔진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조금 더 기술적인 이야기나 의학에 있어 정보 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아래 참고 싸이트를 방문하고 구글에서 검색해보시길.


관련 글들 :
1. Web 3.0 and Medicin, Dean Giustini, UBC biomedical branch librarian, BMJ 2007, Dec
2. How Web 2.0 is changing medicine, Dean Giustini, UBC biomedical branch librarian, BMJ 2006, Dec
3. 인터넷의 진화(from Web1.0, Web2.0 and Web3.0 to Web4.0), Sonagi'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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