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오늘은 소아백혈병의 위험요인, 예방법, 백혈병 환와의 증상관리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아백혈병은 무엇인가요?
백혈병 세포는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전환된 것입니다. 백혈병 세포는 끝없이 증식하여 정상 혈액 세포가 자라날 공간을 차지하게 되고 따라서 적혈구, 백혈구 및 혈소판의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골수에서 말초 혈액으로 나온 백혈병 세포들은 혈액을 따라 전신에 퍼지게 되고, 간이나 비장, 림프선을 침범합니다. 또한, 백혈병 세포는 뇌, 척수와 같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 소아백혈병의 위험요인
소아암은 성인암과 달리 인종과 국가에 관계없이 일정한 비율 즉 10만명 당 10~15명 정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인암이 담배, 식습관이나 환경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소아암은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소아암은 각 가족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소아암의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의 긍정적인 상황과 함께 사회적인 노력도 함께 하여 많은 어린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백혈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다음 요인들은 백혈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온화 방사선
▶ 화학약품 : 벤젠, 중금속, 살충제 등
▶ 약물 : 알킬화 제제는 급성골수구성백혈병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 유전
- 일란성 쌍생아 중 한 명이 백혈병일 경우 다른 한 명이 백혈병에 이환될 확률이 약 20% 정도 됩니다.
- 백혈병을 앓은 부모를 둔 자식의 경우 보통 아이들보다 약 4배 정도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염색체 이상
다운증후군같이 염색체 이상을 동반하는 질환은 백혈병의 이환율이 높습니다.
- 선천성 무감마글로블린증을 비롯한 선천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 환자의 경우 백혈병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화학약품 : 벤젠, 중금속, 살충제 등
▶ 약물 : 알킬화 제제는 급성골수구성백혈병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 유전
- 일란성 쌍생아 중 한 명이 백혈병일 경우 다른 한 명이 백혈병에 이환될 확률이 약 20% 정도 됩니다.
- 백혈병을 앓은 부모를 둔 자식의 경우 보통 아이들보다 약 4배 정도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염색체 이상
다운증후군같이 염색체 이상을 동반하는 질환은 백혈병의 이환율이 높습니다.
- 선천성 무감마글로블린증을 비롯한 선천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 환자의 경우 백혈병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소아백혈병의 예방법 및 조기검진
백혈병을 비롯한 소아암은 예방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소아암의 원인이나 위험인자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고, 소아암은 심부 조직에서 유래하여 증상 없이 커져서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이미 원격 전이가 일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백혈병에 대한 검진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소아암의 원인이나 위험인자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고, 소아암은 심부 조직에서 유래하여 증상 없이 커져서 진단 시에는 이미 원격 전이가 일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소아백혈병의 일반적 증상
전신증상으로는 발열, 피로감, 안면창백이 각각 어린이 환자의 60%, 50%, 40%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그 외에 전신의 림프절종대와 간장 및 비장종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혈병 세포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였을 경우 뇌압 상승으로 인한 증상들을 보일 수 있으며, 뇌출혈을 보이기도 합니다.
남자 아이의 경우 고환을 침범하기도 하는데, 고환의 크기가 커지나 통증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 난소를 침범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기관은 특히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자주 침범할 수 있는 부위 중 하나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이 환자의 약 1/4에서는 뼈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 소아백혈병 환아의 증상관리
인체의 피부나 구강점막 등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세균은 정상적인 면역을 가진 사람에게는 해가 되지 않으나, 항암화학요법 중의 환아들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정상적인 세균들에 의해서도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아가 여러 가지 세균에 의해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염에 대한 예방법을 살펴볼까요?〉
▶ 신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따뜻한 환경에서 샤워할 수 있도록 하고 ,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 구강 내 많은 세균이 존재하므로 양치질과 가글링을 잘 해야 하며, 식후에 가글링은 꼭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구강뿐만 아니라 항문 주변에도 균주가 많이 존재하므로 대변을 본 후에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잘 하도록 해주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주위 사람들은 아동 환자를 대하기 전에 손을 씻고, 방문객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도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폐쇄된 장소, 혼잡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며, 외출 후 손을 깨끗이 닦도록 해야 합니다. 또 집안을 자주 청소하며 식기는 뜨거운 물로 씻고 , 화분 등 식물의 토양은 균의 은신처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 피부 접촉을 요하는 운동이나 몸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있는 신체운동은 피합니다. 혈소판 수가 떨어져 있으므로 다치거나 상처를 입으면 출혈되기 쉬운 상태이고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며, 항암치료 중에는 면역이 떨어져 있으므로 균에 의해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아들은 면역이 저하되어 있어 감염의 우려가 높고 특히 폐렴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폐렴 예방을 위해 박트림이라는 예방적인 항생제가 처방된다면 그에 따라 복용하여야 합니다.
▶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는 꼭 담당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과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있는 경우에는 이로 인하여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함께 거주하는 사람 또는 자주 접하는 사람이 제때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백혈구 수가 너무 감소되면 철저한 예방에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집에 체온계를 준비하고, 열이 난다고 해도 주치의 허락 없이는 아스피린이나 다른 어떤 해열제나 항생제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 38.3℃ 이상의 고열
- 오한, 땀, 지속적인 묽은 변
- 심한 기침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 상처부위가 헐거나 그 주변이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경우
-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
- 38.3℃ 이상의 고열
- 오한, 땀, 지속적인 묽은 변
- 심한 기침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 상처부위가 헐거나 그 주변이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경우
-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
〈감염관리와 함께 치료과정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증상별 관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 발열
발열은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진전될 수 있으므로 체온계로 열을 재어보고 38.3℃ 이상이 한번, 38℃ 이상이 24시간 이내 두 번 이상이면 지체 없이 병원에 와야 하며, 열이 심해서 괴로워할 경우 해열제로는 타이레놀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타이레놀의 사용에 대해서는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 출혈의 위험성이 있는 아스피린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 오심과 구토
오심과 구토는 아동 환자가 경험하는 가장 괴로운 증상으로, 심하면 영양실조를 초래하며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탈수증 등 많은 후유증을 동반합니다. 오심과 구토를 없애기 위해서는 적은 양을 자주 먹도록 하고 , 천천히 먹고 마시도록 합니다. 또한 식사 후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신선하고 환기된 공기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느슨하고 허리가 조이지 않는 옷을 입히고 , 차고 신선하며 달지 않은 사과나 포도주스 또는 저탄산 음료 같은 것을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코피
코피가 나면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여 목 뒤로 피가 넘어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로 피가 멎을 때까지 양쪽 코를 10분 정도 누르면 대개 멎게 되며, 콧등에 얼음을 댑니다. 목을 뒤로 젖히면 코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기 쉽고 , 코피가 기도로 흘러가면 폐렴이 생길 수 있으며, 식도로 넘어가면 위장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코피가 멈춘지 12시간 이내 코를 풀지 않도록 하고 ,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 설사
설사는 항암제가 장에 있는 점막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장 속의 수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설사의 경우 뜨겁지 않고 따뜻한 음식을 먹이고 섬유질이 많은 생과일, 야채, 콩, 마른 과일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나 바나나 등을 먹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설사량이 많고 입안이 많이 마르며 소변양이 줄면 탈수가 있는 것이므로 병원에 오셔서 반드시 수분과 전해질의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 변비
변비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해 식사량과 섭취량이 줄고 활동량이 감소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의사의 처방 없이 변완화제나 관장, 좌약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루 6~8컵의 수분을 섭취하며 섬유소가 많은 식품 (현미, 보리, 콩, 통밀빵, 생과일, 감자류)을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누워만 있는 경우 복부 맛사지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배변 후에는 반드시 좌욕 (필요시 10% 베타딘 용액사용)을 시키시고 항문 주위가 헐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관찰하여야 합니다.
▶ 입안, 잇몸, 목구멍의 불편감
항암제는 암세포를 죽이는 약이지만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구강에 있는 세포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입과 목안을 마르게 하거나 통증이 생기며, 먹고 말하고 삼키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입안의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생기게 할 수 있어 항생제 및 항진균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구강간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입안을 자주 관찰하여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체크합니다.
-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식후와 취침 전 반드시 치아와 잇몸을 양치질합니다.
- 입안에 상처나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이나 과자는 피합니다.
- 입술은 건조하지 않도록 바셀린 등을 발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 칫솔질 자체가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깨끗한 거즈로 가볍게 닦아줍니다.
- 혈소판 수치가 낮아 출혈 경향이 있는 경우 가글 (입안헹굼)만 시행하고 가글 용액은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여 베타딘, 니스타틴, 생리식염수 등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소아백혈병에 대한 더욱 자세한 설명은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cancer.go.kr/cms/cancer/cancer_is/01/1190412_1221.html
국가암정보센터
cancergokr@healthl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