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


전유

수유를 시작할 때 나오는 젖으로 수분과 유당, 단백질, 무기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전유는 수분이 많으며 애피타이저처럼 아기 목을 축여주는 역할을 한다. 엄마들은 일반적으로 ‘물젖’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수분과 유당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관 운동을 자극해 젖이 너무 빨리 소화된다. 그래서 묽고 녹색인 변이 나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상적으로 녹색 변을 볼 수는 있지만 전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아기의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
엄마 가운데 ‘젖이 많은데 물 젖이라 못 먹였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럴 때는 전유를 약간 짜서 버리고 먹이면 된다.

전유라고 해서 영양분이 부족한 것은 아니므로 일부러 짜서 버릴 필요는 없으며, 아기의 상태를 봐가며 결정하면 된다.


후유


젖 먹이기가 진행됨에 따라 좀 더 뽀얗게 나오는 젖을 후유라 한다. 후유에는 전유보다 지방이 50퍼센트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로리가 높아 아기에게 포만감을 주고 아기의 체중을 늘게 한다.
아기가 후유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적어도 한쪽 유방을 10분 이상 물려주어야 한다.
젖은 많은데 아기의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아기가 후유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젖을 오래도록 물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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