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이란?
대장암의 주요 위험요인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 중 10.2%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앙암등록본부의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2005년도에 17,000여명이 발생하였으며, 남자는 10,000여명, 여자는 7,000여명에게서 발생하였습니다. 30대 이후 전 연령에 걸쳐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암 사망원인 중 4위이며, 생존율이 약 60%로 폐암이나 간암보다는 치명률이 낮은 암입니다.



대장암의 주요 위험요인


대장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장암의 발생 고위험군


가족력 : 부모ㆍ형제가 대장암인 경우
염증성 장질환 : 좌측 대장에 국한 / 대장 전체에 병변
유전성암 :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의 가족력 /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의 가족력
용종(폴립) : 증식성 용종 / 선종성 용종



대장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식생활, 비만, 가족력, 음주, 흡연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붉은 고기 및 육가공품 섭취
붉은 육류 또는 가공육류 섭취가 대장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붉은 육류 섭취량 증가는 헴철의 섭취량 증가를 유도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대변 중으로 발암 물질로 알려진 ATNC(Apparent total N-nitroso compounds) 배설량 증가를 유도하게 됨에 따라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 색 고기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와 같이 붉고 어두운 색의 고기로 생선이나 닭 가슴살과 같은 흰색 고기와는 구별됩니다.
이 외에 동물성지방 섭취량 증가도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대장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식이요인 중의 하나로 제시되고 있고, 총 에너지에 대한 지방 섭취 비가 20% 미만인 경우 대장암을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비만
비만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1.5~3.7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허리둘레 증가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비만은 식이 섭취와 신체활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관련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대장암 발생 고위험군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씨병(Crohn’s disease)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 질환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위험은 4배에서 20배로 증가하고, 이로 인한 대장암은 일반 대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암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가족 내 유전질환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선종성 대장 폴립이라고도 불리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입니다. 이 질환은 수개의 또는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 벽에 생기게 되어 성인이 되면 거의 100% 암으로 발전합니다. 둘째는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며, 이 질환은 이른 나이에 발병하고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보다 흔합니다. 이들 두 질환이 있을 경우 직계 가족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가족력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장암 진단 시 연령이 45세 이전인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3.8배 증가하고, 대장암의 중증도에 따라 약 2.8배까지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음주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꼭 대장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비음주자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다소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 흡연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에서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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