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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운동선수는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힘줄 손상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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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日원전사고, 요오드화 칼륨의 불필요한 복용은 몸에 나쁠 수 있어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일본의 원전 사고에 따른 불안과 공포로 방사능 요오드 노출에 대한 치료제인 요오드화 칼륨(KI)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을 건너오면서 대기 중에 충분히 흩어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요오드화 칼륨의 불필요한 복용은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해 대중들의 불안감을 해결해야 하며, 대중들도 전문가들의 말을 믿고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2. 살모넬라균, 암 치료에 이용될 수도

식중독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가 암 치료에 이용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발표되었습니다. 암 환자 중 심한 감염을 앓은 뒤 암이 호전되었던 것에서 착안한 것인데, 유전 공학을 이용해 살모넬라의 독성은 없애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IL-2라는 물질을 살모넬라가 쉽게 전달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살모넬라균이 잘 가는 간, 비장, 대장 등 소화기계 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현재의 암 치료를 대처할 수는 없지만, 암과의 전쟁에서 유용하게 쓰일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습니다.

심폐소생술 영상을 잠시만 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336명을 네 그룹으로 나누어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그룹과 비교한 연구에서 단지 60초 길이의 심폐소생술 영상도 교육 효과가 뛰어났습니다. 영상을 본 뒤 두 달이 지나도 대부분의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수 있었고, 시행 방법도 8분짜리 영상을 본 그룹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을 때는 시도조차 못 한 사람이 23.5%나 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도 효과가 뛰어난 만큼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이 홍보되면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Circulation] [60초 CPR 교육영상]

비만이나 복부 비만은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데는 고혈압이나 흡연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게다가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보다 복부비만 여부를 평가하는 허리둘레가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더 잘 예측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달리 이번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평가할 때는 비만 여부보다 혈압, 흡연, 당뇨, 콜레스테롤 같은 위험인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bstract : Lancet]

스웨덴의 여성 34,670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 형태를 조사한 뒤 10년을 추적했더니 하루에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여성보다 뇌졸중의 위험이 22~25% 정도 낮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인과 관계를 밝힌 연구는 아니지만, 커피의 항염증 작용과 페놀 합성물의 항산화 효과 때문일 수 있다며, 커피의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으므로 커피가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Stroke] [한글기사]

우울증으로 치료받는 엄마와 행동장애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를 관찰한 연구에서, 엄마의 우울증을 1년 내 치료하면 아이의 나쁜 행동이 좋아졌고, 3개월 내로 일찍 치료하면 아이의 정신사회적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울증 치료에 실패하면 아이의 파괴적 행동도 커졌다고 합니다. 저자는 우울증 치료가 쉽지 않지만, 치료 성공 여부가 아이에게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만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울증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Am J Psychiatry]

ADHD는 집중력 장애, 과잉 행동, 충동성이라는 3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소아 질환입니다. ADHD 환아 중 30~70%는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데, ADHD 증상이 있는 대학생을 분석한 결과 ADHD가 없는 학생보다 ADHD가 있는 학생이 창조성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일반적인 특징과 거리가 있는 사람-ADHD가 있으면 불안장애, 우울증, 품행장애 등 동반된 질환과 학교생활의 부적응으로 대학진학이 어렵다-이 연구대상이었다는 한계가 있지만, ADHD가 있는 성인은 활동적이고 창조적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Abstract : Pers Individ Dif]

병적 도박은 개인에게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주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43명의 병적 도박 환자에게 6개월간 약물치료를 한 결과, 60%인 26명이 약 중단 후 6개월 동안 병적 도박이 재발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병적 도박이 다른 중독 질환과 달리 약물치료 후 재발이 적은 질환이라는 것을 밝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가짜 약을 복용하는 대조군이 없어 재발이 적은 것이 치료 약의 효과인지, 병적 도박이라는 질병의 특징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EPA 2011]

운동이나 단백질을 섭취가 근육의 합성을 늘린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습니다. 15명의 남성을 쉬게 하거나 세 종류의 운동을 시행하고, 24시간 뒤 유청 단백질(whey protein)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이후 근육 합성 정도를 측정했는데 휴식을 취한 사람보다 운동을 한 사람의 근육이 더 많이 합성되었습니다. 운동 종류에 따라 근육 합성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운동하는 것이 24시간 뒤에도 섭취한 단백질 보충제의 근육 합성 효과를 높인다고 저자는 말했습니다.
[Abstract : J Nutr]

운동선수는 증상이 없어도 무릎 힘줄이나 아킬레스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초음파로 럭비선수의 관절 힘줄을 검사한 결과 증상은 없어도 힘줄 손상 빈도가 일반인보다 약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선수생활을 중단해도 힘줄 손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져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손상 여부를 확인해 부상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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