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음식과  허브(herb)

마늘 (Garlic)




① 요법 소개
산(蒜)이라고도 하며 마늘의 어원은 몽골어 만끼르(manggir)에서 gg가 탈락된 마닐(manir)이 다시 마ゅ, 마늘의 과정을 겪은 것으로 추론됩니다. 한편《명물기략(名物紀略)》에서는“맛이 매우 날하다 하여 맹랄(猛辣)이라 부르다가 마랄이 되어 다시 마늘이 되었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마늘은 백합과의 식물로 양파, 리크 (서양부추파), 골파와 같은 종류에 속합니다. 마늘은 특정 면역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몸이 감기나 독감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마늘에는 위장관 문제를 해결하는 성분이 있으며, 심질환의 위험을 줄이거나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강하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암세포 성장을 줄인다는 보고가 있어 현재 관련 주제에 대해 연구 중에 있습니다.

② 암 치료와의 연관성
현재까지 암 환자에게 마늘을 보충하면 암 치료,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마늘이 일부 항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등장하면서, 마늘의 항암 효과에 대한 관련 연구들이 진행 중이며, 아직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관련 근거가 부족합니다. 즉 전체적으로 마늘의 암에 대한 효과를 판정하기는 아직 어려우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련된 연구가 필요합니다.

③ 부작용
마늘을 이용할 경우에, 마늘과 같은 백합과의 식물들이나 마늘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마늘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마늘의 복용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경미하지만, 수술 후 출혈이나 자연 출혈(spontaneous bleeding) 등, 출혈이 마늘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입니다. 이는 마늘이 혈소판에 영향을 미치거나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마늘과 마늘 성분은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 질환이나 저혈당증, 혈당 수치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약 등을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음식 속의 마늘 복용은 안전하나 마늘 보조제 혹은 마늘을 과도하게 많이 복용하는 것은 특히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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