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욱!!  메스껍고 울렁울렁 속이 편치 않아요!

암환자의 증상관리_ 항암치료 중의 오심과 구토


이미지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암환자의 증상관리' 동영상 중


>> 메스꺼움과 구토

메스꺼움과 구토는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이런 증상을 흔히 일으키는 약물을 투여 받고 있거나 복부나 머리 쪽으로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을 경우 주로 나타나며 암 자체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모든 항암제가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투여되고 있는 약물의 종류, 용량, 투여 기간, 연령, 이전에 받은 치료 경험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암환자들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켜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속을 불편하게 하는 증상들을 관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구토는 우리 몸이 위속의 소화된 물질을 독으로 인식하여 이를 몸 밖으로 제거함으로써 인체를 보호하려는 기전입니다.
구역질은 구토하려는 느낌을 말합니다.
치료가 향상하더라도, 구역질과 구토는 암 치료의 귀찮은 부작용인 것입니다.

구토는 메스꺼움과 동반될 수 있고 치료, 음식 냄새, 위장의 가스, 운동으로 인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병원과 같은 환경이 구토를 유발시키기도 하는데, 구토가 심하거나 며칠 동안 지속된다면 의사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처방 받은 구토 억제제가 있으면 복용하십시오. 약물은 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합니다.

메스꺼움이 조절되면, 구토도 예방할 수 있으며, 이완 운동이나 약물치료를 통하여 메스꺼움을 경감시킬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메스꺼움은 음식과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구역질)과 구토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 급성 구역질 및 구토는 보통 처음 항암요법 후 24 시간 안에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 지연된 구역질 및 구토는 항암요법 후 24시간이 지난 후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 예측 가능한 구역질 및 구토는 이전에 시행되어졌던 화학요법 치료 후에 구역질과 구토를 경험한 경우 환자에게서 구역질 및 구토를 경험 치료 전에 경험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항암요법 (방사선 요법) 의 새로운 주기가 시작하기 전에 치료 방의 냄새, 광경 및 소리는 이전 에피소드를 환자를 생각나게 하여 구역질과 구토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 메스꺼움, 오심, 구토가 심할 경우 먼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 오심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나요?
- 가장 최근에 나타났었던 오심은 어느 정도 힘들었습니까?
- 오심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방해가 된 적이 있습니까?
- 오심과 구토 증상 때문에 처방받은 약이 있습니까?
   >약의 이름은?
   >복용방법? 한 번에 (    )알, 하루에 (    )번
   >약의 효과?오심을 하게 되면 구토가 유발되나요?
- 가장 최근 한 구토는 언제였나요?
- 구토물에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예전의 구토물과 어떻게 달랐나요?
- 하루 중 구토는 몇 번 정도 하나요?
- 지난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음식 또는 음료를 섭취했나요?
- 지난 이틀 동안 대변 양상은 어떠했습니까? (예, 양, 색깔 등)
- 오심이 있을 때 열이 나나요?
- 가장 최근에 끝난 암 치료는 언제였나요?

▶ 메스꺼움과 구토를 조절하거나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하며, 메스꺼운 느낌이 들면 긴장을 풀고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도록 합니다.
-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습니다. 휴식이 필요하다면 최소한 30분~1시간 정도는 상체를 세우고 있거나 기대어 있도록 합니다.
- 위를 압박하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도록 하며 어지럽지 않게 움직임은 천천히 합니다.
- 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입을 자주 헹구어서 상쾌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 틀니가 있다면 치료 전에 빼 놓도록 합니다.
- 머리나 목에 차가운 수건을 얹어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동안 금속성 맛이나 쓴 맛을 없애주는 껌이나 사탕을 먹는 것이 오심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메스꺼운 증상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음악이나 게임, TV, 명상, 요가 등을 이용하여 관심을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요리 시 음식 냄새로 메스꺼움과 구토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변비로 인해 메스꺼움이 생길 수도 있으니 미리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때 잠을 자는 것도 좋습니다.
 
▶ 어떻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 먼저 소량씩 천천히 그리고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심호흡을 하거나 얼음조각을 입에 물고 있으면 진정이 됩니다.
- 물을 마시는 것은 포만감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를 할 때는 너무 많은 국물이나 음료는 피하도록 합니다.
- 뜨거운 음식은 메스꺼움을 느끼게 할 수 있으므로, 음료나 음식은 차게 섭취하도록 하고, 좋아하는 음료수를 얼려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환자가 언제 무엇을 먹고 싶은지 선택하도록 하고, 음식을 강요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식사직후에 움직이는 것은 소화를 느리게 하므로 식후에는 잠시 쉬도록 하며,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똑바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식사를 하는 장소는 환자에게 맞지 않는 음식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가 잘 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 메스꺼움을 느낄 때는 좋아하는 음식도 먹지 않게 되며, 그 음식을 영원히 싫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아침에 메스꺼움을 느낀다면, 일어나기 전에 토스트나 크래커를 먹도록 합니다.
- 언제 메스꺼움을 느끼는지, 어떤 원인으로(특정한 음식, 사건, 배경) 메스꺼움이 생기는지 알아두도록 합니다.
-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짜고 매운 음식, 지나치게 단 음식은 피합니다.
- 입안, 구강을 청결하게 합니다.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하루에 2회 이상 양치질을 합니다.
- 물 종류만 먹을 수 있을 때는 꿀물, 설탕물, 이온음료를 먹습니다.
- 음식냄새로 오심, 구토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음식을 준비하거나 음식냄새를 맡지 않도록 하십시오. 음식점에서 식사를 시도해보세요.
- 즐거운 마음,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십시오.
-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걷는 것도 좋습니다.
- 독서, 좋아하는 음악듣기, 텔레비전 시청도 좋은 방법입니다.
- 눈을 감고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쉬면서 기분이 좋았던 때를 떠 올려봅니다.
- 식사전후 물과 음료수를 많이 마시지 않습니다. 마른 음식을 먹습니다.
- 자극이 적고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습니다.
- 입안에서 나쁜 맛이 느껴질 때는 박하사탕이나 알사탕을 빨아먹습니다.

▶ 식사는 이렇게 해보세요.
- 음식 냄새를 덜 느끼도록 넓은 곳에서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 뜨거운 음식은 음식 냄새가 더 많이 나므로 차거나 미지근한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 기름지고 튀긴 음식은 소화시키기 힘들고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위가 비어 있지 않도록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중에 음료를 마시기보다 식사 전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후 입안을 헹구도록 하고, 항상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구강 청결제 중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합니다.)

▶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메스꺼움과 구토에는 비스킷, 토스트, 요구르트, 튀기지 않은 껍질이 있는 닭,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복숭아 통조림과 같은 과일과 야채, 얼음 조각 등이 좋습니다.
반면, 기름지고, 튀긴 음식, 사탕이나 케익과 같이 너무 단 음식, 맵거나 뜨거운 음식, 강한 냄새가 나는 유제품, 붉은 고기, 커피 등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토가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구토가 멈출 때까지는 음료나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 구토 후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 수분 섭취를 하도록 합니다. 탄산음료는 되도록 피하고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응이 되면 우유, 요구르트, 주스, 고단백 음료 등을 조금씩 추가하고, 죽에서 밥으로 서서히 바꾸어 갑니다.
- 환자들은 섭취할 수 있을 만큼만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음료는 마실 수 있을 만큼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지속적으로 구토를 하는 환자들은 수분공급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맥 또는 피하 체액 주사를 맞을 수 도 있습니다. 이때는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이럴 땐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 구토 후 목에 음식물이 걸린 느낌과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
- 오심이 며칠이상 지속되거나 오심 때문에 당신이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할 때
- 구토를 1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하거나 한 시간 동안 3번 이상 한 경우
- 참지 못하는 구토가 멀리까지 분출되는 경우
- 심하게 힘이 없거나 현기증이 있을 경우
- 식사를 거의 못하여 하루에 4컵 이하의 음식을 먹거나 2일 이상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와 2일 동안 1-2회 이상의 구토가 있을 때
- 수차례 구토를 하고, 소변의 색이 진한 노란색이고 평상시의 소변 횟수만큼 화장실에 가지 못할 때
- 구토가 지속되고 머리가 띵하거나 어지럽거나, 혼란한 느낌이 들 때
- 구토물이 커피색일 때 (혈액일 수 있음)
- 의사가 처방한 진토제를 복용했는데도 오심 구토가 계속될 때
- 진토제 복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 심한 초심이나 구토 때문에 약을 먹을 수 없을 때, 또는 온종일 물을 제대로 마시지 못하거나 식사를 하지 못한 경우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암환자들의 증상관리를 돕기 위한 <암 치료의 증상관리_ 오심과 구토>동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총 5편으로 감염, 식욕부진, 오심구토, 구내염, 변비 편이 제작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증상에 대한 내용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암 치료의 증상관리>가 암 투병중인 환우 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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