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박테리아를 막기 위해서는?

독일서 슈퍼박테리아 사망자 발생 - 연합뉴스

슈퍼 박테리아가 확산하고 있는 독일 북부에서 24일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슈퍼 박테리아란?
'기존의 항생제들 거의 전부에 듣지 않는 박테리아' 라고 아시면 됩니다. -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이후로 인간은 항생제 개발을 통해 계속 진화하는 박테리아와 싸워왔습니다. 기존 항생제에 박테리아가 적응하면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화학적인 약 개발방법이 슬슬 한계에 부딪히면서-(또한 개발도상국에서의 지나친 항생제 사용과 함께요..) '슈퍼 박테리아'가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과거에도 MRSA, VRSA라는 슈퍼 박테리아가 등장하였고 지금도 활개치고 있죠... 하지만 위 기사에서는 NDM-1이라는 유전자를 가진, 강력한 신종 슈퍼 박테리아가 일본에도 등장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카바페넴' 은 항생제의 일종인데- 매우 넓은 범위의 항균력을 자랑하는 항생제 입니다. 즉- 많은 종류의 세균들을 죽일 수 있는 항생제이죠.  대장균의 경우, 다른 항생제에 듣지 않을 때 이 항생제를 쓰게 되는데요...이게 말을 안 들으면...그 뒤는- 논문 수준의 진료수준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슈퍼 박테리아를 막기 위해서는?

의료계에서는 항생제 남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제약 산업에서는 NDM-1 유전자를 가진 신종 박테리아를 제압하기 위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죠.. 특히 현재 취약인구는 노인이므로- 요양병원 등에서 더욱더 주의 깊게 환자를 모니터링 해야 하고 발생한 즉시 보고를 해야 할 것입니다.  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박테리아와 항생제 사이에 벌어졌던 고 기는 게임을 끝내기 위한 방안들- 또는 기술들- 이 마련돼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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