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음식과 허브(herb)

심황 (Turmeric)



③ 부작용

샨티 샨티 카레 카레야 완전 좋아 아 레알 좋아 ~♬
'카레'라는 곡이 있을 정도로 카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지요^-^
카레의 원료가 바로 이 심황인데요, 우리에게 울금, 또는 강황과 같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식품으로 많이 먹는 카레, 암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① 요법 소개

심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의 뿌리 식물로 인도와 아시아의 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주로 향신료로 사용됩니다. 강황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을 말하기도 하며, 울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심황이 자라기 위해서는 20~30도의 온도와 많은 강수량을 필요로 합니다. 심황의 뿌리를 수 시간 동안 끓여 뜨거운 오븐에서 말린 후 갈면 오렌지색의 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은 쓰고 매운 맛과 겨자의 향을 가지고 있어 남아시아에서 카레의 향신료로 쓰이기도 하고 염색이나 겨자 소스의 성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중국과 인도에서의 심황에 대한 기록은 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많은 아시아의 민간요법에서 심황은 설사, 열, 기관지염, 감기, 기생충 감염, 나병, 방광염, 신우염 등 다양한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심황의 깊은 맛과 색깔 때문에 요리사들은 종종 심황을 요리에 활용하였는데 인도의 카레에 사용하는 중요한 성분일 뿐 아니라 버터, 마가린, 치즈, 겨자의 색을 내는 데에 사용됩니다. 국내에서 심황은 한약재로 분류되어 있으며,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② 암 치료와의 연관성


심황의 암 치료 및 증상 완화 효과 등과 관련하여 초기의 동물 및 실험실 연구에서는 직장암, 피부암, 유방암 등에 대해 심황 추출물인 커큐민(curcumin)에 항암 성질이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커큐민이 항산화 성분이나 혈관 생성을 막는 능력, 암세포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암 성질을 띠게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이 있으며, 이는 신체의 세포가 유리기(free radical)로 불리는 활성 산소 분자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고 암세포에 혈관이 새로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실험실 상에서의 결과일 뿐 커큐민(curcumin)이 사람의 암을 막거나 치료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효과의 근거를 뒷받침할만한 임상 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③ 부작용

심황 섭취 시에 치료와 관련된 경미한 이상 반응이 보고되었습니다. 항응고제, 면역 억제제, 비스테로이드 진통제, 항암제 복용자는 치료 경과에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 임신부와 수유부는 조심해서 투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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