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병원 이대목동 유방 초음파 전국서 가장 비싸

21만3,000원…순천향대서울 7만4,900원으로 가장 저렴
심평원·소비자원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 공개

작성시간 : 2013-01-08 13:16:10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가 공개됐다. 1인병실료차액의 경우 최저 8만원에서 최대 48만원까지 병원에 따라 6배까지 차이가 났으며, 유방초음파진단료, PET 전신 진단료도 각각 2.8배, 1.7배 가격차를 보이는 등 천차만별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급종합병원(전국 44개)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정보를 오는 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내용은 ▲상급병실료차액(1인실, 2인실 등) ▲초음파진단료(갑상선, 유방) ▲양전자단층촬영료(전신, 뇌 등)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당뇨병, 고혈압 등) ▲제증명수수료(일반진단서, 사망진단서 등) 6개 항목(세부항목 24개)이다.

심평원 등은 지난해 3월부터 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시범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의견수렴을 거쳐 공개 항목을 정했다.

조사결과 병실료차액은 1인실은 최소 8만원에서 최대 48만원까지 6배, 2인실은 최소 5만원에서 초대 21만5,000원까지 4.3배 차이를 보였다.

1인실이 가장 비싼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48만원) ▲이대목동병원(39만7,000원) ▲세브란스병원(39만5,000원) ▲서울아산병원(38만5,000원) ▲서우성모병원(38만원) 등이었다.

▲단국대학교병원(8만원) ▲원광대학교부속병원(9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10만원) ▲원광대학교부속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11만원) ▲원주기독병원(11만8,000원) 등은 가장 낮은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인실 비용이 가장 높은 병원은 세브란스병원(21만5,000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병원은 부산백병원(5만원)이었다.

또 영상의학과에서 실시하는 초음파진단료의 경우 갑상선은 최소 9만원에서 최대 20만2,000원까지 2.2배, 유방은 최소 7만4,900원에서 최대 21만3,000원까지 2.8배 차이가 났다.

갑상선 초음파비용이 가장 높은 병원은 고대병원(20만2,000원), 이대목동병원(19만3,000원), 고대구로병원(18만4,000원), 삼성서울병원(18만2,000원), 서울아산병원(18만1,000원) 순이었다.

갑상선 초음파진단료가 가장 싼 병원은 전북대와 조선대로 9만원이었다.

유방 초음파진단료는 이대목동병원이 21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순천향대서울병원이 7만4,9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고가의 PET 진단료는 전신촬영의 경우 대구가톨릭대병원이 9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길병원이 155만원으로 1.7배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도 캡슐내시경 검사는 인하대병원이 77만원, 고대안산병원이 146만8,500원으로 약 70만원 차이를 보였다.

당뇨병 교육상담료 1회 비용은 강북삼성병원에서는 5,000원이었지만 이대목동병원에서는 5만9,000원으로 11.8배나 차이가 났다.

일반진단서 제증명수수료는 단국대병원 등 17개 기관이 1만5,000원, 중앙대병원 등 21개 기관이 1만원을 받고 있다.

심평원 측은 "비급여 진료비용은 의료법에 따라 병원급 이상은 홈페이지에 고지해야하지만 항목분류나 명칭이 다양해 이해하기 어렵게 돼 있었다"며 "이번에 소비자원과 함께 국민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비급여 조사결과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는 현행 고지방법을 표준화하기 위한 지침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며 "올 상반기 중에는 MRI, 임플란트 등까지 공개항목을 늘리고 올 하반기에는 대상기관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환 기자 / kjh1010@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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