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최선의 해결책 절대 아니다

2009-09-02     두진경
가을학회에 대한 초록 준비로 한동안 블로그를 하지 못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원하던 데이터가 안나와 상당히 우울한 날이다. 게다가 여성비뇨기과로 문을 여니 간혹 예기치 못한 환자들이 오는데, 그중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기를 원하는 환자도 이중에 속한다.


오늘도 사후피임약을 원하는 젊은 여성환자가 물어보기를....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면 괜찮죠?"

괜찮다는 말이 참 중의적으로 들린다. 임신이 안된다는 의미일까?

    


1. von Hertzen H, et al. Low dose mifepristone and two regimens of levonorgestrel for
emergency contraception: A WHO multicentre randomized trial. Lancet 2002;360:18031810
2. Task Force on Postovulatory Methods of Fertility Regulation.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levonorgestrel versus the Yuzpe regimen of combined oral contraceptives for
emergency contraception. Lancet 1998;352: 428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