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에서 혈액 기반 암 유전자 프로파일링 검사 확대
아이엠비디엑스·아스트라제네카 협력 확대 계획 발표
전립선암에 혈액 기반 암 유전자 프로파일링 검사인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액체 생검 검사 기회가 확대된다.
액체 생검 NGS 기반 암정밀진단 회사 아이엠비디엑스는 글로벌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 확대안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12일 밝혔다.
즉,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PROSPER 2.0 프로젝트에서 아이엠비디엑스의 NGS 기반 액체 생검 제품 알파리퀴드HRR 검사를 해 조직 생검에서 액체 생검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키겠다는 것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해 조직 생검의 낮은 진단성공률 극복을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해 국내외 최고 성능의 ctDNA 검사를 개발했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와 공동 연구에서 알파리퀴드HRR 제품은 92%의 검사 성공률을 보였고 PROSPER 2.0 프로젝트에서 90% 이상 높은 검사 성공률이 재현됐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표적 치료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기존 조직 생검은 실패 확률이 높고 침습적인데 반해 아이엠비디엑스의 알파리퀴드HRR은 액체 생검을 통해 비침습적으로 15개 모든 상동 재조합 결핍 유전자 돌연변이의 검출이 가능하다.
알파리퀴드HRR은 현재 국내를 포함 우크라이나,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콜롬비아, 멕시코, 레바논, 아랍 에미리트,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ROSPER 2.0 프로젝트에서 아이엠비디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액체 생검 NGS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검증과 동시에 상동 재조합 결핍 유전자 돌연변이 탐지능력을 고도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최고경영자이자 공동창업자인 김태유 교수(서울대병원 종양내과)는 “아이엠비디엑스는 인간의 혈액에서 극미량(0.01%)의 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액체 생검 플랫폼, 알파리퀴드를 개발했다"며 "우리는 세계적인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이번 협업이 알파리퀴드를 통해 암 환자에게 이로운 임상 결정을 내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