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삶의 질 떨어뜨리는 '암성 통증', 조절 불가?…"조절 가능"
순천향대천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통증 캠페인 개최
2024-06-14 김경원 기자
고통이 심한 '암성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힘들다고 여기는 암환자들이 많은데, 암성 통증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캠페인이 지역 대학병원에서 열렸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13일 오전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제로 호스피스·완화의료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암성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캠페인은 병원 호스피스팀 주관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소개 ▲암 통증 OX 퀴즈 및 기념품 증정 ▲통증조절 안내 리플렛 배포 및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은석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캠페인을 통해 암환자들이 통증 조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문의, 전담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병원 호스피스팀은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세심하고 전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