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 급여 1주년 '바벤시오'…접근성·만족도↑
한국머크, ‘바벤시오’ 급여 1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 단독유지요법 표준치료로 자리잡아
국내 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 치료제로 유일하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환자 접근성 개선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까지 높이면서 급여 1주년만에 표준치료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급여 1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념 심포지엄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바벤시오의 임상적 효과와 리얼월드 임상 결과를 공유하며 1차 치료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 치료제라고 평가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2일 국내 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 옵션 중 유일하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바벤시오의 급여 1주년 기념 의료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첫번째 세션 좌장을 맡은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효진 교수는 “바벤시오는 허가 임상 JAVELIN Bladder 100(JB 100)의 38개월 이상 장기 추적 연구에서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시작 시점부터 29.7개월이라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을 확인하며 유지요법 옵션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며 “국내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 옵션 중 유일하게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는 치료제로, 이제 1차 치료 전략에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치료제가 됐다”고 말했다.
발표에 나선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치료 환경의 진화’를 주제로, 오랜 시간동안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표준 치료로 쓰인 항암화학요법의 한계 및 바벤시오 등장 이후 달라진 치료 환경에 대해 조명했다.
김 교수는 “오랜 미충족 수요가 있었던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 영역에 30년만에 등장한 바벤시오는 1차 유지요법에서 전체 생존기간(OS) 30개월을 증명하며 1차 치료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꿨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세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번째 세션에서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유지요법 표준이 된 바벤시오의 임상적 혜택을 조명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박 교수는 “바벤시오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글로벌 임상과 일관된 임상적 효과를 입증해 환자 효과에 대한 치료 혜택을 확실히 보여줬다”라며, “급여 이후 환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계속 쌓여갈 임상 데이터가 기대되는 치료제다”라고 호평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창곤 교수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1차 유지요법의 표준치료제 ‘바벤시오’를 통한 최적의 치료 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장기 추적 연구 및 여러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임상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는 바벤시오의 임상적 가치와 1차 유지요법 치료 전략에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발표에서 JB 100의 사후분석(post hoc)을 통해 바벤시오 1차 유지요법이 지지요법(BSC, best supportive care) 대비 독성과 질병이 없는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연장,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생존율을 크게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확인한 바벤시오의 임상적 이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정민 교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확인한 바벤시오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조명했다.
조 교수는 “최근 발표된 바벤시오의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 7.9개월을 확인했다. 이는 허가 임상 JB 100 장기 추적 연구에서 확인한 mPFS 5.5개월보다 연장된 값”이라며 "이는 실제 처방 환경에서도 글로벌 임상연구와 일관된 유의미한 OS 개선을 보이며 장기 생존에 대한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