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미국 LA에 2025년 진출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미국 ‘SL Christian Foundation’(SL재단)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SL재단은 로고스선교회가 설립한 미국의 비영리기관으로, 최근 재단 산하에서 검진센터 운영을 맡을 ‘SL Preventive Medical Center, LLC’가 정부에 법인 등록을 마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자문 계약 체결은 2023년 7월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
서울성모병원이 내달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휴진에 돌입한다. 비응급수술도 이때는 하지 않기로 했다. 26일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는 "서울성모병원 교수비대위는 장기간 지속되는 의료비상 상황에 서 의료진의 번아웃과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5월부터 금요일 주1회 외래와 비응급수술의 휴진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의료진에 따라 휴진일은 바뀔 수도 있다.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는 "원칙적으로 금요일 휴진을 권고하나 의료진의 상황에 따라 다른 요일 휴진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는 이같은 비상조치가 하루 빨리
계명대 의대 교수들도 ‘휴진 투쟁’에 동참하기로 하고 금요일인 오는 5월 3일 휴진한다. 단, 응급·중환자 진료체계는 유지한다.계명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료 재조정과 주기적인 휴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휴진하는 오는 5월 3일 외래 진료와 수술은 쉬지만 응급·중환자, 입원 환자는 진료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에는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이 있다.비대위는 “2개월 반이 넘어가는 현 상황에서 과로로 인한 번아웃과 스트레스로 교수들 체
‘빅5병원’들이 휴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도 하루 휴진을 결정했다.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연세의대 윤인배홀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 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임시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하루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교비)에서 결정한 휴진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의교비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고 대학별 상황을 고려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연세의
인하대병원이 최근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단 및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시키고 지역형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고난도 진료 기능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착수했다. 현재 이 시범사업에는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3곳이 참여하고 있다.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을 추진단 단장으로 하고 산하에 의료질지표 관리팀, 성과지표 관리팀, 의료협력체계 강화팀, 사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번 아웃’을 호소하던 의대 교수들이 단축 진료에 이어 25일부터 사직을 예고하자 이를 바라보는 대학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전공의에 이어 교수 사직으로 악화되는 상황에도 “뜯어 말릴 수도 없다”는 병원장들은 이대로 사태가 이어지느니 차라리 “병원이 문을 닫는 편이 낫겠다”고 푸념하기도 했다.이미 병원들은 전공의 사직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사직이 시작할 무렵인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45일간 500명상 이상 수련병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정부는 실현가능성을 낮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휴진이 진행돼도 업무개시명령 등은 없다고도 했다.또 의료계가 요구 중인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백지화‧전면 재검토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정부는 24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교수들의 진료시간 단축 행렬에 ‘빅5병원’도 합류한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에 이어 일주일에 하루 수술과 진료를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교수 사직과 더불어 다음 주 하루 휴진을 예고했다. 더욱이 매주 1회 휴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대학병원으로 진료 단축이 확산될 전망이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매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단, 중증·응급환
대한적십자사는 통영적십자병원에 지역의 의료취약지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누구나진료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누구나진료센터에서는 통영 지역의 특성상 도서 지역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한산도, 욕지도 등 인근 도서를 직접 찾아가는 도서순회진료도 병행한다.이날 개소식을 위해 통영적십자병원을 찾은 김철수 회장은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로 지역민의 건강을 보다 촘촘히 챙길 수 있게됐다“며 ”통영적십자병원은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개소한 통영의 누구나진료센터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교수들의 진료시간 단축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도 일주일에 하루, 수술과 진료를 모두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충북대병원은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충남대·충남세종대병원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5시 총회를 열고 주 1회 요일을 정해 외래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한다고 밝혔다.전공의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오는 9월이면 서울대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가 사라질 수도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대학병원 교수 사직 행렬에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들도 합류하기 때문이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 2명은 최근 환자와 보호자에게 안내문을 보내 오는 8월 31일 사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전원 가능한 병원 목록을 안내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신장분과 전문의는 이들뿐이다.이들은 “믿을 수 있는 소아신장분과 전문의들에게 환자를 보내드리고자 한다"
의대 정원 증원 강행에 반발해 진료 시간을 단축하는 교수들이 늘고 있다.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매주 금요일 휴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작은 오는 26일로 외래 진료는 물론 수술도 하지 않는다. 단,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실 등 응급·중환자 진료와 수술은 금요일에도 이어간다.금요일에도 부득이하게 외래 진료나 시술, 수술을 해야 하거나 축소할 수 없는 진료과는 그 기능을 최소한으로만 유지할 예정이다. 기존에도 금요일 외래 진
서울아산병원의 장기이식 후 1년 생존율이 간 98%·심장 95%·신장 99%·폐 80% 등으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가 1990년부터 현재까지 간, 심장, 신장, 폐, 췌장, 각막, 골수 등 2만5,000건이 넘는 장기이식을 시행했고, 이같이 장기 별 이식 후 생존율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세계 유수 장기이식센터와 대등하거나 더 앞선 결과로 알려진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 이뤄지는 장기이식의 20%가 서울아산병원에서 행해지고 있다. 간
대전을지대병원은 치료 내시경실 2곳을 추가해 조기 위암 치료 능력을 높인데 더해 환자 편의를 고려한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 대전을지대병원은 김하용 병원장, 유교상 소화기내시경센터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내시경센터 리모델링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시경센터는 기존 5개의 내시경실에 더해 치료내시경실 2개를 추가, 조기 위암 등의 치료를 전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자 편의를 고려해 회복실 및 대기와 상담 공간을 증설해 환자들이 보다
대학병원 교수 40%가 주 80시간 이상 근무하고 정신적 한계에 몰렸다는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 52시간' 근무가 가능한 교수는 극소수에 그쳤다.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제4차 비상 총회를 열고 교수 근무 시간과 피로도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교수 522명이 참여했다.지난 한 달간 주 52시간 미만 근무자는 8.3%였다. 주 52시간 이상 60시간 미만 근무자는 13.8%, 주 60시간 이상 72시간 미만은
세종충남대병원은 지역 필수의료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의료진 7명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영입된 7명의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에 윤영미 교수, 유하니 교수, 김지원 교수, 이비인후과에 김지원 교수, 한승철 교수, 외과에 고명현 교수, 산부인과에 현석환 전임의이다.세종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신생아와 소아응급중환자, 신생아중환자를 전담할 의료진을 강화했다.윤영미 교수는 신생아와 미숙아 호흡곤란증후군, 유하늬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관절염 중 가장 흔한 질환은 ‘무릎관절증’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308만명이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관절강 주사를 맞는다. 문제는 주사를 맞아도 통증이 줄지 않는 시기가 찾아온다는 데 있다. 0~4기로 병기를 나눌 때 2~3기인 때가 그렇다. 이런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인공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과 국립어린이병원 방문단의 모자의료체계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에 협력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KOICA를 통해 실시하는 우리 정부의 대 캄보디아 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모자의료체계의 구축·지원을 담당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모자의료지원센터와 한국의 모자의료체계 벤치마킹을 목표로 추진됐다.방문단은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성 빈탁(H.E Sung Vinntak), 국립어린이병원장 니프 앙케아보스(H.E Nhip Angkeabos),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과장
전공의 집단사직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공의 노동 의존도를 낮추고 수련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의료인 업무범위를 포함한 진료지원인력(PA) 제도화 방안 등이 함께 논의돼야 하는 만큼 점진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대한병원협회가 1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한 ‘The 15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4’(KHC 2024)에서 ‘한국 의료 이대로 주저앉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 참석한 의료 전문가들은 전문의 중심
충남대병원은 감마나이프센터가 중부권 최초로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2012년 감마나이프 퍼펙션(Perfexion)을 시작으로 2022년 감마나이프 아이콘(Icon)을 도입한 바 있다.감마나이프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병소에 집중시켜 치료하는 방사선수술이다. 정상 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정확하게 병변을 치료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는 뇌종양 치료법이다.감마나이프 수술은 머리에 정위틀을 고정하는 방식 외에도 안면 마스크를 이용한 새로운 고정 방식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