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증’은 남성이 여성처럼 유방이 나오는 증상이다. 여유증이 있는 남성은 사우나나 수영장에 가기를 망설인다. 남들에게 가슴을 보이기 민망해서다. 여유증은 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성형 유방증’으로도 불리는 여유증은 남성 외모 콤플렉스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2021년 여유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는 3만2,948명이었다. 이는 2018년 2만3,501명에 비해 3년 동안 무려 40.2%(9,447명) 늘어난 수준이다.

여유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사춘기나 노년기 남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호르몬 불균형으로 여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저하와 신장기능‧내분비계 이상, 간경화 등 대사성 질환이 있어도 여유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호르몬뿐 아니라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가슴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돼 증상이 두드러지기도 한다. 단순 지방으로 인한 여유증은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한 체중감량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유선 조직이 발달한 것이 요인이라면 다이어트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유선 조직 발달이 요인이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 사춘기라면 호르몬이 정상화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 이에 비해 사춘기가 끝나 성인 이후에 여유증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여유증은 진성 여유증과 가성 여유증으로 구분한다. 진성 여유증은 보통 남성들에게 발달하지 않은 유선 조직이 생긴 것을 말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지방과 유선조직을 확인해 유형에 맞는 수술법을 적용한다.

여유증 수술은 체형분석과 초음파 검사로 우선 여유증 유형을 명확히 진단한다. 여기에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 체형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을 선정해 시행한다.

수술은 3~4㎜ 관으로 음압을 이용해 지방을 흡입하는 지방흡입수술과 유선 분포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접근법으로 유선을 제거하는 유선절제술이 있다. 대부분 유선 조직과 지방 조직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두 수술을 병행한다.

진료 및 디자인을 통해 여유증수술을 실시하며 꼼꼼한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을 최소화하고 있다. 미웰유외과는 강남 대형성형외과 체형센터 출신의 남의사 외과 전문의가 꼼꼼하게 개인맞춤형 여유증수술을 하고 있다.

미웰유외과 심영관 원장은 “여유증 수술은 외과적 술식뿐 아니라 미적 감각까지 두루 필요하다”며 “여유증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기능적 측면은 물론 미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외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