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배 교수.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고상배 교수가 지난 5월 한국인 최초로 미국신경중환자학회에서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신경중환자학회(Neurocritical Care Society, NCS)는 2002년 설립된 신경계중환자 분야의 유일한 국제학회다. 뇌졸중·외상성 뇌 손상·뇌전증 등 중증 신경계 질환의 치료 결과 개선을 목표로 50개국 3,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교육·연구·관리 프로그램 개발, 전문성, 학술활동, 리더십 등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매년 신경계중환자 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발한다.

고 교수는 신경중환자의학에 대한 지속적인 진료·연구 활동을 해왔고 지난 2018년에는 미국신경중환자학회 아시아 지역이사로 선임돼 신경계중환자 치료 분야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으면서 국내 연구진 최초로 NCS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고상배 교수는 “국내 신경계 중환자 연구와 진료 수준을 학회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제 학회의 위상에 걸맞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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