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나노바이오의과학과 현정근 교수팀, 서울대학교 강승균 교수팀 공동연구
단국대학교 나노바이오의과학과 현정근 교수가 서울대학교 강승균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광범위한 말초신경 손상의 재생을 촉진하는 전자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약은 전기자극으로 말초신경의 세포를 활성화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전자약의 단점인 유선 전력공급 장치로 인한 감염위험과 휴대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전력공급 장치와 생분해성 인공신경 도관을 전자약에 적용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12주 이상의 장기관찰결과 뒷다리 운동기능과 신경재생, 근육회복 등 뚜렷한 기능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 전자약으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결손범위 10㎜ 이상의 광범위한 신경 치료에 높은 재생효과를 확인했다.
또 생분해성 재료로 치료 후에는 인체내에서 분해돼 합병증 등 부작용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정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체의 기능복원에 사용가능한 전자약의 활용범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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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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