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다발혈관염 치료제 선택의 폭 확대"
희귀자가면역질환 '다발혈관염'에 사용되는 수입 희귀의약품 ‘타브너스(성분명 아바코판)’가 국내 정식 도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발혈관염 치료제 ‘타브너스캡슐10mg’을 2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다발혈관염은 소혈관의 괴사와 염증세포 침투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희귀자가면역질환이다.
타브너스는 염증과 면역반응과 관련된 보체 수용체를 저해해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약이다.
식약처는 타브너스가 '활동성 중증 육아종증 다발혈관염', '현미경적 다발혈관염' 성인 환자 치료에 리툭시맙 또는 시클로포스파미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돼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경제적 파탄 물론 생을 포기하기도" 피크레이 급여 촉구 유방암 환자들
- 초저출산 시대 우리 사회가 간과하고 있는 여성 건강
- "다른 절실한 신경섬유종증 환우들도 같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
- 40~50대부터 치매 예방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분명하다
- 암 진단 뒤엔 면역력 떨어지니 반려동물과 '생이별' 해야 한다?
- 우울증·공황장애에 가려진 '성인 ADHD'…치료마저 더 어려운 이유
- 복지부·중앙의료원, 공공의료 강화 위한 대국민 콘텐츠 공모전 개최
- 식약처, 암·희귀질환 환우 맞춤형 영양조제식품 개발 지원 나서
- ‘성장기 누적된 트라우마’, 중증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위험 높다
- 무너지는 '소아의료체계'…복지부가 쏟아낸 '소아의료 개선 대책'
김경원 기자
kkw97@docdoc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