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김영길 교수, 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중기 간암 환자에게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과 '간절제술' 중 더 효과적 치료가 간절제술인 것으로 국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 병원 외과 김영길 교수가 최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중기 간암환자 치료 시 간동맥화학색전술과 간절제술의 생존율'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혀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영길 교수는 중앙암등록본부(KCCR)의 2008년에서 2018년까지 데이터를 활용해 중기 간암 환자에게 시행된 간절제술과 간동맥화학색전술 결과를 비교·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김 교수는 “간절제술은 주로 초기 간암 환자들에게 시행되지만, 중기 간암 환자에서도 효과적임을 증명한 연구”라며 “분석 결과 간절제술 환자들의 생존율이 간동맥화학색전술에 비해 더 높고, 예후도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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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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