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배대환 교수, 중환자의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존재에 따라 심장 중환자의 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대환 교수. 사진 제공=충북대병원
배대환 교수. 사진 제공=충북대병원

충북대병원은 이 병원 심장내과 배대환 교수가 26일 개최된 제 44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연구결과가 담긴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임상적 영향 평가’ 논문으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심장 중환자실에 입원한 국내 12개 병원 중 심장 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병원과 없는 병원을 비교한 연구에서 심인성 쇼크 및 심장 중환자의 생존율이 개선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일반 중환자 전문의와 구분된 심장 중환자 전문의의 중요성에 대해 증명한 첫 다기관 연구로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배대환 교수는 “전국적으로 심장 중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의사는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며 “국내에서 심장 중환자의학에 대한 이해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 이번 연구로 심장 중환자실에서 심장 중환자 전문의를 필수로 전담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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