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5일 교수 단체와 연석회의 개최
9일 전 직역 참여 대표자대회 열어

대한의사협회는 5일 교수 단체와 연석회의를 열고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청년의사).
대한의사협회는 5일 교수 단체와 연석회의를 열고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청년의사).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

의협은 5일 의대 교수 단체와 연석회의를 열고 의료 사태를 의협 중심으로 해결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최창민 위원장이 참석했다.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회의 이후 "정부가 의료 사태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 의료 정상화를 위해 하루가 급하다"며 "(오늘 모인 단체는) 의협을 중심으로 사태 해결에 뜻을 모았다"고 했다.

전날(4일) 시작한 '집단행동 본격화를 위한 전 회원 투표'는 참여자가 4만8,000명을 넘었다고도 했다. 하루 만에 전체 회원의 35%가 참여한 셈이다. 최 이사는 "회원 총의를 모으고자 (의협이) 열었던 투표 가운데서도 (투표율이) 놀라운 수준"이라면서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회원 의지가 뜨겁다"고 했다.

투표는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구체적인 집단행동 내용과 시기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한다. 의협은 오는 9일 전 직역이 참석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다.

<코리아헬스로그 자매지 청년의사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