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부위 지속적 국소마취(CWI)란 수술 부위에 카테터를 삽입해 지속적으로 국소마취제를 투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무통주사의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고, 오심이나 구토 등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주목받는 치료법입니다. 국내에는 현재 페인퓨저, 페인버스터 등 총 7개 제품이 허가받아 사용 중입니다.

현명한 CWI 선택을 위해서는 균일한 약물방출, Non-PVC 카테터, 적은 경제적 부담 세 가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산모에게는 무엇보다 통증 완화효과가 중요합니다. CWI 카테터의 지름이 작고 구멍 간격이 좁을수록 균일한 양의 약물이 방출되어 진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우디네 대학에서 진행한 비교분석 연구에 따르면, 박스터 페인퓨저의 카테터 지름이 작고 구멍 간격도 좁아 균일하게 약물이 주입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CWI는 산모의 피부에 닿는 제품이므로 재질의 안전성도 중요합니다.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이 있거나 쉽게 파손되는 카테터 재질은 산모에게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페인퓨저는 프탈레이트가 포함되지 않은 Non-PVC 재질을 사용해 환경호르몬 우려가 없습니다. 재질의 인장 강도도 높아서 카테터 제거 시 발생할 수 있는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갖춘 페인퓨저는 국내 사용 CWI 중 비용도 저렴해 더 많은 산모들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은평구 아이제일산부인과 홍성훈 원장은 “제왕절개 산모의 빠른 회복은 본격적으로 육아를 시작하는 시점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산모들에게 최대한 일찍 걷고 몸을 많이 움직이기를 권하는데 수술 후 통증이 심하면 회복이 더디므로 무통주사(PCA)와 수술부위로의 지속적 국소마취(CWI)를 적절히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 때, CWI는 통증 완화 효과를 좌우하는 정확한 약물 방출과 피부에 닿는 카테터의 재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스터 페인퓨저는 이러한 장점을 모두 갖춘 동시에 환자 부담금도 적어 제왕절개 산모를 위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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