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환자 대상 '림프구 유전자재배열검사' 1월 1일부터 선별급여 전환

백혈병·다발골수종 등 림프구증식질환 환자 대상 림프구 유전자재배열검사가 올해 1월 1일부터 선별급여로 전환됐다. 사진=다우바이오메디카 제공
백혈병·다발골수종 등 림프구증식질환 환자 대상 림프구 유전자재배열검사가 올해 1월 1일부터 선별급여로 전환됐다. 사진=다우바이오메디카 제공

백혈병·다발골수종 등 림프구증식질환 환자 대상 림프구 유전자재배열검사가 올해 1월 1일부터 선별급여로 전환됐다.

신의료기술인 림프구 유전자재배열검사는 혈액암 진단이나 혈액암 재발의 주요 요인인 미세잔존질환(MRD) 추적 모니터링 시에 유용한 검사로, 이번 선별급여 전환으로 환자 부담금이 100%에서 80%로 줄었다. 이 검사는 현재 다우바이오메디카를 통해 국내에 공급되고 있으며, 전국 병·의원 등을 통해 검사받을 수 있다.

이 검사는 림프종,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등 림프구 증식성 질환과 다발골수종 의심 환자에 대한 선별에도 유용하다. 특히 검사 모니터링 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단클론성 증폭산물의 염기서열을 확인하기 때문에 선행하는 검사 결과가 있는 경우 모니터링에 사용하기 좋다.

또한 이 검사는 치료 후 암 유전자가 완전히 소실됐는지 확인하는 검사 미세잔존질환 검사로도 유용하다. 미세잔존질환 검사법의 민감도가 좋지 않을 경우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국제학회기준에서도 NGS와 같은 민감도 좋은 검사로 미세잔존질환을 평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NGS 검사는 기존 검사보다 높은 민감도를 가지므로 진단, 재발 여부 및 치료 불응 시 등 치료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검사 제품 담당자는 “림프구 유전자 재배열검사는 민감도 높은 NGS 검사법이라 이미 신의료기술을 받아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선별급여 전환으로 더 많은 환자가 경제적인 비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림프구 증식 질환이나 다발골수종 환자는 진단 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한데, 모니터링 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으므로 보다 편리하게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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