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당뇨병학회,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푸른빛 점등식 개최
당뇨인과 가족, 전문가 단체 및 정부 관계자 등 140여명 참석
당뇨병 극복 헌신 의료진·모범적인 관리 귀감 환자 등 시상

국민의 공간이자 대화합의 상징이 된 청와대에 당뇨병 극복 염원이 담긴 푸른 등이 켜졌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2023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당뇨병 극복을 위한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했다.

복지부와 당뇨병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당뇨병의 유병률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부담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통해 당뇨병 극복을 이루어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의들을 비롯해 당뇨인과 그 가족 및 보건당국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 당뇨병 극복을 위한 화합과 연대의 의지를 보여줬다.

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엠블럼인 블루써클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모든 당뇨인이 하나되는 화합’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공간이자 대화합의 상징이 된 청와대는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하기에 더 없이 적합한 장소”라며, “이 같이 귀한 자리에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들까지 함께 해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번 점등식을 공동 개최한 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점등식에서 당뇨병 극복을 향한 각계각층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보다 많은 국민들이 당뇨병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물론, 생활 속에서 예방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른빛 점등식에 앞서 진행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의료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환자, 그리고 치료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환자 등 총 28명에 복지부장관상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한편, 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 600만명, 당뇨병전단계 인구 1,500만명에 달하는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로서 인식하고, 당뇨병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 및 적극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일에는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2030세대의 당뇨병 인식 실태에 관한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당뇨병학회 공식 SNS채널을 통해 당뇨병 위험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 ‘당당체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당당체크 캠페인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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