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 “국민 고통 가중” 비판
“필수·공공·지방의료 확충 방안 사라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의대 정원 2,000명을 고수하면서 필수의료 확충 대책 등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민주당 유튜브채널 '델리민주'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의대 정원 2,000명을 고수하면서 필수의료 확충 대책 등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민주당 유튜브채널 '델리민주'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역 정원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덜컥 정책”이라고 폄하하며 “국민 고통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둑을 두다 보면 ‘덜컥수’라는 게 있다. 앞뒤 생각 없이 함부로 던진 수를 말하는 것인데 패착으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정책 지평을 보면 ‘덜컥 정책’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며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문제, 국가의 문제에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고수해서 정작 필요했던 필수의료, 공공의료, 지방의료 확충 방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다. 국민의 건강권도 대책이 분명치가 않다”며 “언제까지 이런 무능한 ‘덜컥 국정 운영’으로 국민 고통을 가중시키려고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해외 직구 금지 정책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함께 ‘덜컥 정책’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해외 직구 금지 정책 발표 때문에 또 한 번 국민들이 일상에서 큰 혼란과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코리아헬스로그 자매지 청년의사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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