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코리아, 니콘 ‘대비 최적화 기술’ 적용 누진다초점렌즈 시판
길을 걷다 마주한 붉은 저녁 노을, 먹기 아까울 정도로 보기 좋은 음식….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담아내고 감상하는 일상의 모습들이다. 카메라는 일상을 더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광각‧망원‧매크로 렌즈 등 다양한 렌즈를 활용한다.
광각렌즈는 초점 거리를 확장해 웅장한 풍경이나, 인물‧단체 사진 같이 넓은 시야각이 필요할 때 활용한다. 망원렌즈는 먼 거리 피사체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선명하고 자세히 포착한다. 매크로 렌즈는 가까운 피사체를 상세하고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초점을 조정한다.
물체를 생생하게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야각, 초점 거리와 함께 대비감도 중요하다. 어두운 조명이나 역광 같은 조명 조건에서는 어두운 부분 때문에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보이거나, 밝은 부분에 의해 사진이 전체적으로 밝게 나온다. 이때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활용한다.
시력이 약하면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 안경을 착용한다. 그렇다면, 카메라처럼 모든 순간을 눈에 생생하게 담는 방법은 없을까? 카메라처럼 안경에도 다양한 시야각과 초점 거리에 적합한 안경 렌즈 종류는 있다.
‘누진다초점안경렌즈’는 하나의 안경렌즈로 원‧근거리를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한다. 가까운 거리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오래 보는 현대인에게 원‧근거리 시야를 선명하고 편안한 시야를 준다.
한편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 기업 <에실로코리아>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 누진다초점안경렌즈 기존 착용자의 80%는 대비(Contrast)가 낮은 흐릿한 글씨를 보는 것이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또 대비(Contrast)를 높여 선명하게 보기 위해 자세나 움직임을 자주 변경하는 불편을 느끼는 착용자도 7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카메라와 현미경‧쌍안경 등 정밀 광학 제조 분야에서 1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니콘이 카메라 렌즈에 적용되던 대비(Contrast) 기술을 안경 렌즈에 적용했다. 니콘만의 혁신적인 기술인 ‘대비 최적화 기술’(Z-Contrast Technology)이다.
니콘 기술이 적용된 ‘니콘 Z’ 시리즈 안경 렌즈는 대비(Contrast)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 수치를 최적화한다. 정교한 초점 교정은 물론 안경 착용자 대비 감도를 대폭 높였다.
일반 누진다초점렌즈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는 조명 환경과 어두운 환경에서 최대 각각 13%, 52% 향상된 대비감을 준다. 42% 넓어진 근거리 시야 확보로 끊김 없이 선명한 초점을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로 잦은 자세 변경과 고개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70㎝‧35㎝ 거리에서 고개 움직임을 각각 13%, 5%까지 감소시켜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
에실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11일에 출시된 니콘 Z 시리즈는 기능성 안경 렌즈에 대비(Contrast)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한층 더 발전된 니콘 Z 시리즈를 통해 선명하고 다채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