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1일차 87.7% 환자 편두통 증상 사라져…경구제로 편의성 높여
한국애브비, ‘ACE 심포지엄’ 개최…신경과 전문의 100여명 참가
편두통의 경우 개인의 삶의 질 저하뿐아니라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는 만큼 빠른 치료와 함께 꾸준한 예방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편두통 예방치료에 효과적이면서 복약 편의성까지 높인 경구용 CGRP 치료제 아큅타(아토제판트)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러한 기대는 지난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ACE 심포지엄(AbbVie's Migraine portfolio: from CM to EM Symposium)’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한국애브비가 편두통 예방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전문가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100여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참석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는 ‘편두통 치료의 혁신: 질환 및 아토제판트 최신 연구 결과’를 주제로 최근 개정된 편두통 예방치료 가이드라인 및 편두통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했다.
이미지 교수는 지난 12월 유럽두통학회에서 발표된 편두통 환자의 환자-보고 결과(Patient-Reported Outcome, PRO)연구인 ‘CAPTURE’ 연구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며, 편두통 발생 빈도가 증가할수록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생산성 손실과 일상생활 장애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난 점을 설명했다.
특히 아큅타의 편두통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 연구의 사후 분석 결과 아큅타 60mg 1일 1회 치료군은 AIM-D항목(신체적 활동 및 기능에 대한 수행)에 있어 위약군 대비 치료 1주만에 빠른 개선을 보였고, 이같은 효과는 2~4주까지 지속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교수는 “편두통은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손실을 가져오는 심각한 질환으로 만성화가 되기 전 빠른 치료와 함께 꾸준한 예방치료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편두통으로 인한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의 관리’를 주제로 편두통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질환과 이에 따른 치료법을 소개했다.
김병건 교수는 “두통 빈도가 증가할수록 편두통 증상, 두통으로 인한 영향 및 장애 수준, 그리고 동반질환의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특히 정신적 동반질환인 우울증의 경우 많은 편두통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편두통의 만성화와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나 빠른 편두통의 치료를 통해 우울증도 함께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는 ‘변화하는 편두통 치료 환경’을 주제로 경구용 CGRP 치료제인 아큅타의 출시가 편두통 예방 치료 환경에 미친 변화를 조명했다.
문희수 교수는 “아큅타를 포함한 CGRP 타겟 치료제들은 기존 편두통 예방약제와 달리 편두통의 병태생리적 기전에 맞춰 설계되어 혁신적인 치료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며, “그 중에서도 아큅타는 CGRP 수용체를 길항하며 기존 CGRP 타겟 치료제들과 작용 기전의 차이를 보이고, 복용 1일 차에 아큅타 60mg 환자의 87.7%에서 편두통이 발생하지 않는 빠른 효과, 연구에서 확인된 내약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 그리고 경구제가 가진 이점들을 바탕으로 편두통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시키며 국내 편두통 치료 환경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더욱이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제인 아큅타는 11시간 이내의 반감기와 경구제에 대한 높은 환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향후 편두통 환자들의 치료 계획 수립 및 치료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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