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가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부토니타젠(Butonitazene)’을 26일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부토니타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 마목에 해당하는 마약인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과 유사한 구조로 의존성 우려와 호흡 억제가 예상되는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임시마약류 지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하면서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로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대응과 경험을 토대로 평시 작동할 수 있는 의료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의대 정원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증원된 인력이 배출되려면 10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나머지 의료개혁 과제들
전공의 사직이 한 달째 이어지면서 병원 내 간호사를 포함한 다양한 직종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진료지원인력(PA) 간호사뿐 아니라 일반 간호사들도 의사 업무로 내몰리며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의료 공백을 간호사 인력으로 메우려는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지난 8일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시행해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 중 일부를 위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고 발생시 이에 따른 민·형
정부가 복귀 전공의 보호를 위해 설치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의 익명성 보장을 강화하고 신고 접수 대상을 의과대학 교수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집단사직 전공의 복귀 방해와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강요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했다.정부는 26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센터에 총 84건이 접수됐지만 개인정보 요구에 대한 부담으로 신고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고 밝혔다.이에 익명 신고를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으로
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과 같은 검사 항목은 그 결과 값에 따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질환 진단과 치료 유무가 결정돼 정확한 검사가 요구되지만, 현재는 병원에 따라 질환 진단에 차이가 있다. 의료기관과 검사기관에 따라 사용하는 검사법이나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인데, 표준화되지 않은 검사 항목의 경우 위양성 또는 위음성 검사결과를 초래헤 의료비 증가, 치료기회 상실, 국가 통계 지표의 신뢰성 저하 등의 문제가 초래할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이와 관련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진단검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진단검사
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며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와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초청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정보의료원 등 국내 보건의료 관계기관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글로벌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자문을 제공했다.방문단은 건강보험제도 개혁과 공공의료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기존보다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한 덕분이다. 이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적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고대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급성 뇌졸중·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후향적으로 식별
“간이식, 간담췌수술, 복강경수술 등 간담췌질환에 관한 한국의 임상 및 학문적 수준은 전 세계를 선도한다.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 학문의 스탠다드 향상을 위해 국제간외과학회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간외과학회 싱글토픽 심포지엄 조직위원장 김기훈 교수(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와 사무총장 정동환 교수(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는 국제간외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Liver Surgeons, ISLS)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
"단 두 달 만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던 대한민국 의료가 파국 직전에 놓였습니다. 1만명의 전공의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의료는 이들의 부재로 인해 최소 5년을 후퇴할 것이며, 이렇게 망가진 의료를 회복하는 데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의대 증원 정책의 일방적인 추진은 의료 현장에 엄청난 혼란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민과 의사들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의 극심한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추락하는 대한민국 의료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
강경 일변도였던 정부가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 방안을 언급하며 대화에 나설 뜻을 밝혔지만 전공의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은 예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에 “신용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정부 입장의 변화가 감지된 건 지난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간 진행한 간담회 이후다. 이날 한 비대위원장은 “정부와 의료계의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언급했다.대통령실도 즉각 화답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희귀질환이지만 희귀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전신농포건선'이 올해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으로 지정돼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에서도 '스페비고(성분명 스페솔리맙)' 치료 기반이 마련됐다.하지만 스페비고 치료까지는 '보험 급여'라는 큰 산을 남겨두고 있어 제약사의 재정분담 의지와 약가 협상에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가 작년 말 개정한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에 '전신농포건선(상병코드 L40.1)'이 포함됐다.전신농포건선이 희귀질환으로 지정 받고 산정특례 코드가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을 더해 3차 치료까지 했는데, 간암이 더 커지고 폐까지 전이가 됐다면 그 다음 치료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또 이같이 3차 면역항암제 치료에도 실패하는 환자 비율은 어느 정도나 될까?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유튜브 채널 '분당차병원'에서 "실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를 해보면 3분의 1 정도 환자들은 3개월 치료를 다 못 받고 그 전에 병이 진행된다"며 "적은 수가 아니다"라고 짚었다.이같은 3차 면역항암제 병합요법에 실패한 경우, 그 다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와 함께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암 생존자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체력끌어올려’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난해 처음 시작된 ‘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은 올해 총 3차례 운영되며 사전 체력평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사후 체력평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시기는 ▲3월~5월 ▲6월~8월 ▲9월~11월이다.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체력 평가로 신체 능력을 확인하고 8주간(60분씩, 주 3회) 전문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운동 수업을 받는다. 8주 후에는 사후
‘파킨슨병’은 뇌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해서 생기는 신경 퇴행성 뇌 질환이다. 치매 다음으로 많은 파킨슨병은 떨림과 근육경직, 운동완만, 균형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점 진행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파킨슨병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개인에 맞춘 꾸준한 운동 치료가 필수적으로 동반해야 한다.파킨슨병 환자가 운동과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파킨슨병의 운동‧비운동 증상을 모두 호전시킬 수 있다. 장기적으로도 환자 예후에 좋은 경과를 보
피부 속당김에 더해 염증이 생긴 것처럼 피부가 불그스름하고, 피부장벽이 와장창 깨졌을 때는 마스크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세종충남대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유튜브 채널 '나는 의사다-[언니네피부과]'에서 "마스크팩은 계면활성제가 많다"며 "손상된 피부에 계면활성제가 직접적으로 오래 닿게 되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피부의 속당김과 함께 염증 생긴 것처럼 피부가 불그스름할 때는 항염증 성분이 들어간 보습제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현정 교수는 "그때는 약간 항염증 성분이 들어간 보습제를 써주는 것
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관절 기능 회복을 위해 모션캡쳐(동작분석) 기계를 도입했다.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을 위해 지난해 8월 신축확장이전 당시 동작분석실을 신설했다. 동작분석실에서는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패턴과 자세, 관절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고 환자의 체형 틀어짐과 비정상적인 운동양상을 파악하게 된다. 동통 기능장애의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재활 경과를 기록함으로써 적절한 운동 및 보조기 처방을 시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을 마친 환자의 관절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돕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항류마티스제 사용이 심방세동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 갑상선·심장·신장 질환과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가운데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된 새로운 환자 10만8,085명 중 2.4%인 2,629명에서 새롭게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본격화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당부했지만 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배정 철회가 없는 한 대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전공의 처벌이 교수 사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은 25일 오전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 결과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전의교협에서 먼저 제안했다.앞서 전의교협과 만난 약 50분간 면담을 진행한 한 비대위원장은 “정부와 의료계의 건설적인 대
전국 의과대학 곳곳에서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사직서를 제출한 울산의대 소속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은 433명에 달했다. 고대의료원 교수들도 이날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의대 교수들의 요구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철회와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 협의체 마련 등 2가지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연세대 의대 소속 교수들이 25일을 기점으로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국의대 비대위는 지난 2차 총회에서 이날부터 사직서를 자발적으로 제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서울의대를 포함한
신풍제약이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혈당 바나바'를 출시했다. 바나바는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열대성 식물로, 잎사귀에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로솔산(Corosolic acid)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신풍제약의 신제품 ‘혈당 바나바’는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바나바잎 추출물(코로솔산, Corosolic acid)’을 1정당 1.3 mg, 일일 권장섭취량 최대치로 담았다. 또한 국제 식품안전규격인 FSSC 22000 인증을 비롯해 코셔(KOSHER) 및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