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 연구팀…SCIE 논문 발표

관절 구축은 관절염이나 외상수술과 같은 원인으로 관절이 굳어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관절 구축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경과로 더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 연구팀은 팔꿈치 구축이 일상생활에서 팔꿈치 관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팔꿈치 모형을 30도와 60도 두 가지 구축 형태로 제작, 정지 상태와 팔을 일정 각도 올리고 내리는 움직임 동작을 통해 관절 내 압력 증가 수치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관절 구축이 심하면 관절 압력이 더 증가했고, 팔을 흔드는 동작을 모사한 동작에서는 순간 압력이 정상 압력의 2배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일단 관절 구축이 시작되면 걸으면서 팔을 흔드는 등 일상적인 활동으로도 관절 압력이 상승하는 등 증상 악화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는 관절 구축 예방을 위해서는 한쪽 팔에만 강한 힘이 가해지는 작업이나 스포츠를 피하고, 가능한 양팔을 사용해 관절 힘을 골고루 나누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관절 구축은 한번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자연경과를 가지는 만큼 조기에 원인치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SCIE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orthopedics> 4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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