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기반 국산 유방암 진단키트' 글로벌 경쟁력 입증
이앤에스헬스케어는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체 개발한 유방암 체외진단키트(DxMe BC kit)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진단키트는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된 바 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상품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업종별 추천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장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및 5% 이상인 품목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 선정된다. 선정된 품목은 인증 로고를 부여 받고 금융, 컨설팅,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앤에스헬스케어의 유방암 체외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혈액을 이용해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간편한 혈액검사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임상적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서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96%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
현재 유방암 진단시장은 혈액 기반의 실시간 유방암 진단제품은 부재하고 유전자분석 기반의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가 중심이다. DxMe BC kit는 유방암의 조기진단, 진단 보조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유방암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앤에스헬스케어 서경훈 대표는 “산업부가 지원한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물이 실제로 사업화된 본사의 유방암 체외진단키트가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됨으로써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되었다”며 “국가별 상황에 맞추어 편의성과 효율성을 갖춘 혈액 기반 유방암 진단 시스템을 제공해 많은 여성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