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명지병원
사진 제공=명지병원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는 지난 17일 심혈관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치료 방향성을 전망하는 ‘2023 MJ Cardiovascular Center'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와 체외순환사, 방사선사 등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의료진 11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2차 의료기관에서의 심혈관계 질환 진료, 심혈관계 작용 약제의 선택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 각 세션별로 두 차례씩, 총 네 번의 토의시간을 갖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MJ심장혈관센터 김기봉 센터장이 관상동맥우회술의 최신 동향을 발표했으며, 심장혈관흉부외과 황성욱 교수가 급성 폐혈전색전증의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심장내과 임채완 교수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의 합병증 관리법을 공유하고, 심장내과 서용성 교수가 고압산소요법의 임상적용 사례를,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가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의 대동맥판막치환술(AVR)을 소개하는 등 총 18명의 심장혈관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기봉 센터장은 “2021년 3월 개소한 MJ심장혈관센터는 심장수술부터 이식, 시술, 재활까지 통합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괄목할만한 성장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대표 심장 치료 병원으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치료 기술의 다변화와 연구 및 학술교류 역량 향상은 물론, 지역병원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촌각을 다투는 위급 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의료기관들 간 명확한 역할분담에 따른 네트워킹과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많은 병원들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모델을 제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MJ심장혈관센터와 MJ심장수술센터, MJ심장재활센터, 부정맥센터, 심장전용 중환자실, 전용 병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50례를 상회하는 심장 및 심혈관계 수술을 통해 대표 심혈관치료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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