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회의서 언급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복귀 전공의에 대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전공의들이 복귀해야 구체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3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전공의가 병원을 비운지 100일이 경과하면서 국민 고통과 피해뿐만 아니라 전공의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또한 남아서 현장을 지키는 의사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개혁은 국민과 전공의 모두를 위한 것이다. 정부는 연속근무 단축 등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책임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 투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정부는 복귀 전공의들에 대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하지만 복귀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구제책을 마련해나가기 어렵다.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전공의들이 복귀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29일 현재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5,687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첫주의 77.5%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4% 증가한 9만4,622명으로 평시 대비 98.6%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4명으로 전주 대비 0.2% 증가했고 평시의 87%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073명으로 전주 대비 0.1% 증가, 평시 대비 96%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0개소(95.6%)가 병상 축소없이 운영됐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8개소다.
<코리아헬스로그 자매지 청년의사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