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 세종 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식 성료
"재활치료 어려움으로 전국병원 찾는 장애어린이 가족 고통 해소"

사진 제공=충남대병원
사진 제공=충남대병원

대전충남권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다. 

충남대병원은 병원이 위탁운영하는 대전 세종 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식이 오늘(30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손민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대전광역시장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와 가족에게 집중재활치료와 생애주기별 통합복지서비스(치료, 교육, 돌봄) 등 공공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필수 진료과목으로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3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평일 주간에는 낮병동을 운영한다. 또한 6월 중순부터는 50개의 병상으로 입원병동을 운영하여 입원환자들을 돌본다.

주요시설은 ▲치료시설(로봇치료실, 수치료실 등) ▲병동시설 ▲교육시설(특수학교 교실 등) ▲지역사회시설(무장애놀이터, 어린이도서관 등)이 있다. 재활이 필요한 장애 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특수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강희 병원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장애어린이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치료, 교육, 돌봄 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전국 최고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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