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은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달 2회에 걸쳐 자살예방사업 전담인력 소진 방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마음이 건강한 심플, 함께하는 쉼+’를 주제로 세종특별자치시 자살예방사업 전담인력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외상 회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경찰청,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 및 관내 소방서,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 등 모두 8개 기관, 55명이 참여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자기이해 프로그램(버크만 성격유형진단검사), 정서 힐링 프로그램(티 블렌딩 클래스), 팀 빌딩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 참여와 자연 속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양정훈 센터장은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만나는 자살예방사업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불안과 긴장으로 인해 업무 스트레스 강도가 높을 수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온전한 쉼과 소진된 마음이 회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개소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플’이라는 정신건강 브랜드를 만들어 ‘건강한 마음을 더해 미소 짓는 세종시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자살예방 전담인력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련 기관 전담인력의 자기 돌봄 및 정서적 회복 등 소진방지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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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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