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내과학회-항암요법연구회, 제6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 개최
용산아트홀 미르에서 환우 위한 힐링 오케스트라 콘서트 열어
암 환우 및 가족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제6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 I’m(암) OK스트라-희망을 품은 하모니’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지난 22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암 환우 및 환우 가족, 학회 관계자 등 약 2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 I’m(암) OK스트라-희망을 품은 하모니’를 개최했다.
종양내과학회는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치료여정에서 환우와 가족들의 버팀목이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동반자가 되어드리겠다는 취지에서 매년 11월 4째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암이어도 괜찮아, I`m(암) OK'를 주제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마련했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시카고 아카데믹 챔버 오케스트라,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남윤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았다.
피아니스트 이선호와의 협연으로 존 뉴턴(John Newton)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연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이명희의 맑은 목소리로 레온카발로(R. Leoncavallo)의 아침의노래(Mattinata), 테너 김동원의 힘찬 목소리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등 암 환우분들의 희망찬 삶과 건강을 기원하는 곡들이 공연장에 울려펴졌다.
참석한 환우 및 보호자는 “늘 암 환우들을 위해 힘써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연구를 통해 “암 오케이”가 진짜 현실로 많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행사 후기를 전했다.
종양내과학회 안중배 이사장은 “환우분들과 조금이나마 더 깊게 소통하고 싶은 대한종양내과학회의 마음을 표현한 자리”라며, “참석해 주신 환우/가족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기를 바란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종양내과학회는 앞으로도 국내 항암치료 기술 발전과 환우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양내과학회는 2017년 11월 24일 ‘항암치료의 날’ 첫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넷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선포하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항암치료의 날’은 대국민 항암치료 인식 제고 캠페인으로,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자에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알리고,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암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활동의 일환으로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패널로 구성된 학회 자체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그 암이 알고싶다’(KSMO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 종별 질환 및 치료법 현황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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