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학회, ‘세계 건선의 날’ 맞아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
잘못된 지식 바로잡고 건선 환자에 희망의 메시지 전달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등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선에 대한 오해들이다. 이같은 오해를 풀기 위해 전문가들이 나섰다.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교수)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건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한편, 건선 환자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에는 2,000여명이 참가,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를 풀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에서는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건선은 내부장기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건선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다 등과 같이 건선에 대한 흔한 오해들을 다루었다.
참여자의 84%가 2개 이상 건선 환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응답했고, ‘힘들겠지만 언젠가 빛이 보일 거예요, 힘내세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올 거예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좋아질 거예요’ 등의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만족도는 4.42점/5점으로 매우 높았다.
건선학회 홍보이사인 박은주 교수(한림의대 피부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고, 건선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분들에 대한 응원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었다”며, “학회 카카오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선학회는 건선 분야의 연구증진, 환자 진료 개선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1997년 창립됐다. 건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어루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선학회 카카오채널은 건선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학회 공식 채널로서, 친구 추가에서 ‘대한건선학회’를 검색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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