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호스피스팀은 전문의 9명(종양혈액내과 2명, 방사선종양학과 3명, 소화기내과 1명, 정신건강의학과 3명), 전담간호사 1명, 사회복지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호스피스팀은 서비스 제공 전 회의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돌봄서비스는 ▲통증 및 증상관리 자문 ▲심리사회적·영적 돌봄 ▲생애 말기 돌봄 및 상담 ▲자원 연계 및 경제적 지원 ▲임종 준비 교육 및 돌봄 지원 ▲호스피스 병동입원(말기 암 환자 대상) 및 재가 서비스 연계 등이다.
자문형 호스피스 대상 질환은 말기의 ▲암 ▲후천성 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 ▲만성 호흡부전이다.
박형국 병원장은 “일반 병동과 외래에서 진료 받는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세심하고 전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빅5' 전공의들 19일 전원 사직서 제출한다…20일 근무 중단
- 떨칠 수 없이 이어지는 우울한 기분…‘혹시 난 우울증⁉’
- 파브리병신약 개발 나선 한미‧녹십자…효과 오래 지속되는 신약 나오나
- 신약 나왔는데 '그림의 떡'…"골수증식성 혈액암 신약 '베스레미' 급여를"
- 지지부진한 ‘유전상담 제도화'…DTC 확대로 유전상담 유료화 등 혼란
- 거리로 나서는 전국의 의사들…"의대 증원 반드시 막는다"
- 야간뇨, 생활습관 바꿔도 여전하다?…만성신부전·전립선비대증 의심을
- 결석 없는 담낭염이 더 위험…조기 담낭절제술 받으면 예후 개선
- 2월 15일 ‘담도암의 날'…췌장암만큼 생존율 낮은 담도암, 치료전략 변화
- 갑자기 청력 앗아가는 '돌발성 난청', 최근 증가세…"7일 이내 치료를"
-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한 '틱장애'…신규 틱장애 환자 42% '성인'
- 한국인 성인 비만율, 이젠 40% 육박…남성은 절반이 비만
- 政 "개별행동도 단체행동 간주"…醫 "어차피 단체행동" 강경대응론 부각
김경원 기자
kkw97@docdoc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