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상연 교수, 아태인공와우학회 ‘APSCI prize’ 수상
유전성난청에 정밀의료를 더하면 최척의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국내 의료진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가 유전성난청에서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치료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에서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APSCI, Asia Pacific Symposium on Cochlear Implant and Related Sciences)는 전 세계의 인공와우 석학들이 모여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2023 APSCI는 ‘Toward better speech perception and beyond’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유전성난청, 유전자치료, 유전정보에 입각한 인공와우 이식 진료 및 연구를 해왔던 이상연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장유전체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 등 난청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연 교수는 “앞으로도 유전정보를 활용한 정밀의료 방침을 수립하고 환자별 최적의 인공와우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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