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13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의 '봉사나눔방 라온'으로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개소한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단기입원과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이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며칠만이라도 맡아 안전하게 돌봄으로서 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보건복지부, 넥슨재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설립했다.
금번 후원금은 중증질환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액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안카타리나 리더는 “매달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 급식봉사에 참여하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돌봄 지원 필요성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매 연말마다 진행하는 이번 성탄기부가 조금이나마 환아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최은화 병원장은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내주신 따스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임영웅씨와 영웅시대 라온의 선한 뜻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증상 불규칙해 진단 어렵고 공황장애로 오인받는 ‘발작성 부정맥’
- '셈블릭스', 만성골수성백혈병 무치료관해 달성 최상위 선택지
- 늦게 집에 들어와도 눈 화장을 꼭 지우고 자야 하는 이유…‘결막결석’
- 생후 6개월됐는데, '옹알이' 안 한다?…발달성 언어장애 의심을
- 흡연, 당뇨 환자의 심장·뇌 등 대혈관 외에 콩팥·눈의 미세혈관도 저격
- 안치지의 형성이상 등‘83개’ 희귀질환, 산정특례 지정
- 재발 많고 예후 안 좋은 간암…중간 병기 ‘간 절제’가 치료 효과 높아
- [나의 투병 스토리] 우리들이 만드는 내일
- 2030세대, 더는 당뇨병 안전세대 아니다…20대 당뇨병 환자도 급증
- 소아류마티스관절염 3단 치료 접근…3~5년 완전관해율 30% 달해
- "린버크, 일주일만 먹어도 통증 경감"…달라진 '강직성 척추염' 치료 환경
김경원 기자
kkw97@docdoc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