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10대 우수과제에 국산 첫 카티치료제(CAR-T치료제)인 차세대 CD19 카티치료제 ‘안발셀(Anbal-cel)’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안발셀은 지난 2022년 11월 국가신약개발사업에서 재발성·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 대상 치료제 후보로 선정된 약물로 2024년까지 허가를 위한 최종 단계인 유효성 확인을 위한 임상 2상시험 연구개발비로 52억원을 지원받았다.
안발셀은 큐로셀의 OVIS 기술이 적용돼 두 종류의 면역관문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이 현저하게 낮아진 차세대 카티치료제이다. 큐로셀의 차세대 기술은 CAR-T 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면역관문수용체의 발현을 억제하며 예후가 나쁜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에서 치료성적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견된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이번 안발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된 것은 그 기술력을 인증받은 결과”라며 “국내 최초로 시작한 CAR-T치료제 임상을 단기간에 모두 마무리한데 이어 2024년 하반기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발셀은 지난 10월 임상 2상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에 임상 데이터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큐로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예상되는 2025년부터 국내 첫 CAR-T 전용 GMP 공장에서 상업용 제품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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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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